Korea Digital Contents Society
[ Article ]
Journal of Digital Contents Society - Vol. 25, No. 7, pp.1901-1908
ISSN: 1598-2009 (Print) 2287-738X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Jul 2024
Received 07 May 2024 Revised 30 May 2024 Accepted 24 Jun 2024
DOI: https://doi.org/10.9728/dcs.2024.25.7.1901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에 따른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성장 정도의 차이

정한서1 ; 정현옥2, *
1대구가톨릭대학교 임상간호과학과 석사
2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조교수
Differences in the Degrees of Critical Thinking Tendencies, Problem-solving Abilities, and Self-growth According to the Levels of Empathy of Nursing Students
Han-Seo Jeong1 ; Hyun-Ok Jung2, *
1Master’s Degree, College of Nursing, Daegu Catholic University, Daegu 42472, Korea
2Assistant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Daegu Catholic University, Daegu 42472, Korea

Correspondence to: *Hyun-Ok Jung Tel: +82-53-620-3630 E-mail: hojung@cu.ac.kr

Copyright ⓒ 2024 The Digital Contents Society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License(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에 따른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성장 정도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다.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을 상·하위 집단으로 구분하여 두 집단의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성장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D와 G시 소재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자료수집하였다. 상위집단 33명과 하위집단 39명, 총 72명을 자료분석하였다. 두 집단의 일반적 특성 중 전공만족도에서 유의한 차이(t=5.919, p=.015)가 있었다. 두 집단 간에 비판적 사고성향(t=0.206, p<.000)과 문제해결능력(t=0.142, p<.000)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자기성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 강화 시 공감 요소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divided nursing students into high and low empathy groups and analyzed their differences in terms of critical thinking tendencies, problem-solving abilities, and self-growth between the two groups. Data were collected from March 25 to April 12, 2024, targeting nursing students in cities D and G. The data were analyzed for a total of 72 nursing students, with 33 in the upper group and 39 in the lower group. Among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two groups,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major satisfaction (t = 5.919, p = .015). There were also significant differences in critical thinking tendency (t = 0.206, p < .000) and problem-solving ability (t = 0.142, p < .000) between the two groups,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self-growth.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consider empathy factors when strengthening the critical thinking tendencies and problem-solving abilities of nursing students.

Keywords:

Nursing Students, Empathy, Critical Thinking Tendency, Problem-Solving Ability, Self-Growth

키워드:

간호대학생, 공감,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 자기성장

Ⅰ. 서 론

현재 의료현장은 기술의 발전으로 간호사와 대상자 간의 인간적인 관심보다는 기술적인 지원이 우선시 되고 있다[1]. 의료현장에서 간호는 친밀한 관계에 대한 이해, 돌봄에 대한 감각, 내부 윤리적 가치에 대한 인식 등이 요구되는 친사회적 특성을 지닌다[2]. 그러므로 간호는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인간적인 간호를 제공하는 동시에 간호를 받는 대상자의 만족감을 증진하는 상호작용을 확립하는 것은 중요하다[2],[3].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공감은 의료현장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조절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3]. 이런 공감은 완전히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발달 단계에서 복잡한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4]. 따라서 의료현장의 간호사로서 나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간호교육에서 공감을 다룰 필요가 있다.

간호교육은 한국간호교육 인증기관의 감독을 받아 간호대학생이 간호이론을 통해 간호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임상실습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간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한다[5]. 즉, 간호교육 과정은 간호대학생이 전문적인 가치를 함양하고, 미래 간호사로서 자기성장을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두어야 한다[6].

자기성장은 자기 자신의 이해와 수용, 자기 개방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7]. 간호사는 자신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대상자에게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유능하고 능동적인 간호를 제공해야 한다[8].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자기성장은 전문 의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건설적인 비판을 수용하고 배려하는 행동을 보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고 간호윤리를 준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포함되어야 한다[9].

공감은 대상자의 요구, 문제, 감정 및 행동을 이해하는 기술로, 의료현장에서 간호사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자질이다[10],[11]. 하지만 의료현장에서 대상자는 간호사와 대상자 관계에서 공감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공감은 학습과 훈련을 통해 향상된다[4].

공감과 더불어 비판적 사고성향은 전문적이고 책임감 있는 간호 실무의 핵심 요소이다[12],[13]. 간호사가 비판적 사고성향을 바탕으로 대상자를 돌보는 것은 과학적인 증거 기반의 간호를 구현하여 대상자 치료에 대한 사실, 경험 및 관련 표준에 따라 효율적으로 결정을 내리도록 도움을 준다[12]. 그러므로 간호대학생부터 대상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리고, 대상자에 대한 복잡한 정보를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성향을 함양할 필요가 있다[12],[13].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은 개인의 공감수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14].

공감과 더불어 의료현장에서 효율적인 간호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 중의 하나가 문제해결능력이다[15]. 문제해결능력은 높은 수준의 인식, 효과적인 해결책의 식별, 가장 가능성이 높거나 적절한 해결책의 선택, 효과적인 결정의 최종 추론을 특징으로 하는 인지적·정서적 행동이다[16]. 문제해결능력은 의료현장에서 대상자의 건강문제 중 우선순위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요하다[17]. 문제해결능력은 공감수준과 관련성이 있어, 공감수준이 낮은 경우 문제해결능력도 낮아진다[18].

공감,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은 간호사의 대상자와의 관계 형성, 임상 의사결정, 실제 증거와 정보의 사용, 안전하고 효과적인 간호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특징을 지니므로 간호대학생이 전문 의료인으로 자기성장하기 위해 요구되는 역량들이다[12],[15]. 따라서 간호교육에서 공감,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성장은 함께 고려되어져야 한다.

선행연구에서 간호사와 대상자 사이에 공감이 형성될 때 대상자의 통증 완화, 맥박 및 호흡률 개선, 불안 감소 등과 같은 긍정적인 치료적 관계가 형성될 뿐만 아니라[19], 대상자의 자기성장을 발전시킨다고[20] 하였다. 이를 통해 공감은 대상자와 간호사 간의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요소로[4] 대상자에게 질적인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간호대학생 시기부터 학습해야 할 필수 요소이다.

하지만 공감을 학습하고 훈련해야 하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공감이 높을수록 비판적 사고성향[15],[19],[20]과 문제해결능력이 높았다[15],[21]는 단편적인 연구가 대부분이었고, 공감과 자기성장을 살펴본 연구는 거의 없었다. 또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감수준에 따라서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성장을 통합적으로 살펴본 연구도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에 따라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성장의 차이를 살펴보고, 간호대학생을 전문 의료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시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Ⅱ. 본 론

2-1 연구 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공감수준 상위집단과 하위집단으로 구분하여, 두 집단의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성장의 차이를 분석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D와 G시 소재의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을 임의표집하였다. 대상자 수는 연구의 검정력을 확보하기 위해 G*Power 3.1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독립변수 t-test에 유의수준(α) .05, 효과 크기(effect size) .70, 검정력(1-β) .80, Allocation ratio N2/N1=1로 하였을 경우, 최소 표본 수는 33명으로 산출되었다. Jang[22]의 연구 대상자 선정기준과 최소 표본 수에 근거하여 223명의 공감 점수의 Z값을 기준으로 ZEmpathy가 1 이상은 높은 공감집단, -1 이하는 낮은 공감집단으로 분류하여, 상위집단 33명과 하위집단 39명, 총 72명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3) 연구도구

• 공감

Davis[23]가 개발한 도구를 Kim과 Park[24]이 번안하고, Lee[25]가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14문항으로 각 하위 요인은 인지적 공감 7문항, 정서적 공감 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식 5점 척도로 총점이 높을수록 공감 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Lee[25]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81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92이었다.

• 비판적 사고성향

Yoo[26]이 개발한 비판적 사고성향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7문항으로 각 하위 요인은 지적 열정·호기심 5문항, 신중성 4문항, 자신감 4문항, 체계성 3문항, 지적 공정성 4문항, 건전한 회의성 4문항, 객관성 3문항 등의 7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식 5점 척도로 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Yoo[26]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85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97이었다.

• 문제해결능력

Lee 등[27]이 개발한 문제해결능력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30문항으로 각 하위 요인은 문제의 명료화 6문항, 해결 방안 모색 6문항, 의사결정 6문항, 해결책 수행 6문항, 평가 및 반영 6문항 등의 5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아주 드물게‘ 1점에서 ’매우 자주’ 5점까지 Likert식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문제해결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Lee 등[27]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93이었고, 본 연구에서 .91이었다.

• 자기성장

Lee와 Kim[28]이 개발한 자기성장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36문항으로 각 하위 요인은 자기 이해 5문항, 자기수용 6문항, 타인 이해 5문항, 타인 수용 8문항, 자기 개방 6문항, 자기주장 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식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성장이 높음을 의미한다. Lee와 Kim[28]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84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87이었다.

4) 자료수집방법

2024년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D와 G시 소재에 있는 2개 간호학과를 본 연구자들이 직접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방법에 관해 설명한 후 연구 수행에 대한 허가와 협조를 받고, 대상자 선정 모집공고를 내었다. 대상자 선정 시 강압적인 요소가 아닌 자율적인 참여가 담보되도록 본 연구자들의 학과 수업 진행과 관련성이 없는 자로 하였다. 또한 본 연구자들이 직접 대상자 선정 기준에 맞는 대상자들을 만나 본 연구의 목적과 설문지 응답 방식 등을 설명하여 자료수집에 대한 협조를 구하였다. 설문조사 결과는 수치화되어 처리되며, 연구 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설명하였다. 대상자의 익명성을 유지할 것과 설문조사 작성 중 참여를 중단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임을 설명하였다.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서면동의서를 통해 대상자의 연구 참여에 관한 동의를 구한 후 개별적으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본 연구자들이 직접 회수하였다.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대상자의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 및 자기성장 정도와 차이는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으로 산출하였다.

2-2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공감 상위집단과 하위집단의 연령은 21세에서 25세까지가 30명(90.91%)과 37명(94.87%)이었고, 학년은 4학년이 21명(63.64)과 23명(58.97%)이었다. 공감 상위집단이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흥미와 관심 14명(42.40%), 취업률 10명(30.30%), 타인의 권유 5명(15.20%), 성적 4명(12.10%) 순으로 나타났으며, 공감 하위집단이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취업률 15명(38.50%), 흥미와 관심 14명(35.90%), 타인의 권유 8명(20.50%), 성적 2명(5.10%) 순으로 나타났다. 공감 상위집단과 하위집단의 임상실습을 경험한 경우는 21명(63.64%)과 23명(58.97%)으로 나타나 두 집단 간에 연령, 학년, 전공선택 이유, 임상실습 경험과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공감 상위집단은 전공에 만족하는 경우가 23명(69.70%)으로 불만족 10명(30.30%)보다 높았고, 공감 하위집단은 전공에 불만족하는 경우가 23명(58.97%)으로 만족하는 16명(41.03%)보다 높아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t=5.919, p=.015)가 있었다(표 1).

General Characteristics(N=72)

2) 대상자의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 및 자기성장 정도

공감 상위집단의 비판적 사고성향은 평균 3.94±0.53점으로 공감 하위집단 3.33±0.37점 보다도 높았다. 공감 상위집단의 문제해결능력은 평균 2.78±0.59점으로 공감 하위집단 2.11±0.76점 보다 높았다. 공감 상위집단의 자기성장은 평균 3.34±0.55점으로 공감 하위집단 3.16±0.38점 보다도 높았다(표 2).

Degree of critical thinking tendency, problem- solving ability, and self-growth(N=72)

3) 대상자의 비판적 사고 성향, 문제해결능력 및 자기성장 차이

공감 상위집단과 공감 하위집단은 비판적 사고성향(t=0.206, p<.000)과 문제해결능력(t=0.142, p<.000)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자기성장(t=0.046, p=.105)에서는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표 3, 그림 1).

Differences in critical thinking tendency, problem- solving ability, and self-growth(N=72)

Fig. 1.

Differences in empathy, critical thinking tendency, problem-solving ability, and self-growth


Ⅲ. 논 의

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생각, 의도 및 동기를 파악하는 능력으로 간호대학생 시기에 형성되어야 할 기본 역량이다[10].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에 따른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 및 자기성장의 차이를 확인하여 간호대학생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시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 중 공감 상위집단과 공감 하위집단 간의 전공만족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이 전공만족도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어 전공에 만족하는 경우가 만족하지 못하거나 보통인 경우보다 공감수준이 높았다는 결과[20]와 일치하였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은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증가하였다는 결과[29]와도 같은 맥락이었다. 하지만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은 전공만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는 결과[21]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공감은 대상자의 상황, 견해,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는 기술로 간호교육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4]. 전공만족도가 높은 간호대학생의 경우 전공만족도가 낮은 간호대학생보다 간호사로서 갖추어야 할 태도나 가치관을 형성시키는 간호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감수준이 높았던 것[20],[29]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 중 공감 상위집단이 공감 하위집단보다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성장 정도가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공감수준에 따라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성장을 연구한 결과가 없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공감수준은 비판적 사고성향[19],[20] 및 문제해결능력[21],[30],[31]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결과에 의해 본 연구의 일부분이 지지가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성장을 향상시키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시 공감 요소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에 따라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자기성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공감수준에 따라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에 차이가 있었다는 본 연구결과는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이 높은 경우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았다는 결과[19],[20]에 의해 지지가 되었다. 비판적 사고성향은 더 쉬운 정보 해결과 정보 접근의 용이성을 제공하는 사고의 중요한 부분으로[32] 정보의 정확성, 결과평가, 문제해결과 같은 기술적 요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고, 올바른 정보를 찾고, 열린 마음으로 전체적이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포함된다[33]. 비판적 사고 시 직면한 상황에 대한 감정적 반응이 그 상황을 분석하며, 그에 따른 의사와 행동을 결정하게 된다[19]. 간호대학생은 의료현장에서 대상자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할 때 공감을 통해 대상자의 경험과 맥락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지고, 공감과 간호지식이 통합되어 추론과 비판적 사고성향에 이르게 된다[34]. 즉, 비판적 사고성향과 공감이 함께 작용하여 대상자에 대한 이해와 통찰이 이루어지므로[33],[34] 공감수준이 높은 간호대학생이 낮은 간호대학생보다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 증진 시 공감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내용과 방법을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감 수준에 따라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에 차이가 있었다는 본 연구결과는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이 높은 경우 문제해결능력이 높았다는 결과[21],[30]에 의해 지지가 되었다. 문제해결능력은 의료현장에서 간호문제 발생 시 문제를 인식하고, 관련 정보의 수집을 통해 문제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통해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35]. 문제해결능력은 개인의 행위, 인지와 정서, 타인에 대한 친밀도 등을 포함하는 복합적인 과정이다[36]. 공감은 간호사가 의료현장에서 대상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치료적 관계를 유지하여 건강문제를 적절하게 규명하고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37]. 즉, 공감은 간호사와 대상자의 관계를 강화시켜 대상자가 가진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도록 도와준다[21]. 이런 공감과 문제해결능력의 고유한 특성으로 인해 공감수준이 높은 경우 공감수준이 낮은 경우보다 대상자를 더 쉽게 이해하고 배려하여 대상자의 건강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것[36],[37]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 향상 시 공감수준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을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감수준에 따라 간호대학생의 자기성장에는 차이가 없었다는 본 연구 결과는 관련된 선행연구가 없어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 하지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자기성장을 조사한 질적연구에서 자기성장을 위해서는 주의 깊은 경청, 공감, 심층적인 의사소통, 안정된 눈 맞춤, 대상자과 같은 속도로 호흡하기 등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즉, 자기성장을 위해서는 대상자의 언어적·비언어적 정보를 느끼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다[38]고 하였다. 또한 중환자실 인턴 간호대학생으로서 자기성장을 조사한 질적연구에서 처음에는 대상자들의 고통이나 가족의 스트레스를 공감하는 것이 불가능하였지만 중환자실에 적응하면서 성장하는 동안에 공감과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되어 대상자, 의료진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이 향상되었다[39]고 하였다. 자기성장은 매일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40] 개인의 심리적·생리적 지식과 외부 세계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변화 과정이다[38]. 한 개인이 외부 세계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감을 바탕으로 한 원만한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공감과 자기성장과의 관계에 관한 추후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공감 상위집단과 공감 하위집단 간에는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에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시 공감 요소를 함께 고려하여 계획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료수집 시 제한된 지역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임의 표집을 하였으므로 전체 모집단을 대표한다고 볼 수가 없어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여러 지역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반복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둘째,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대상자 스스로가 평가하는 역량과 실제 수행도 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에 따른 선행연구가 부족하여 본 연구 결과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공감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투입하여 회귀분석이나 경로분석 같은 다양한 통계적 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영향 요인들을 파악할 것을 제언한다.


Ⅳ. 결 론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에 따른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성장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자기성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 향상 시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이 함께 증가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이나 문제해결능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시 대인관계 증진이나 사회적 기술 함양 등과 같은 공감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내용과 방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공감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공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간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References

  • Y. D. Pontón, V. P. D. Narváez, B. M. Andrade, J. J. L. Terán, A. Reyes-Reyes, and A. Calzadilla-Núñez, “Working Nurses’ Empathy with Patients in Public Hospitals,” Revista Latino-Americana de Enfermagem, Vol. 31, e3969, 2023. [https://doi.org/10.1590/1518-8345.6591.3969]
  • B.-S. Kim, M. Lee, and S. J. Jang, “Hospital Nurses’ Empathy and Moral Sensitivity toward Elderly Care: A Cross-Sectional Study,” Journal of Nursing Management, Vol. 30, No. 7, pp. 2138-2146, 2022. [https://doi.org/10.1111/jonm.13442]
  • M. Karlsson and S. Pennbrant, “Ideas of Caring in Nursing Practice,” Nursing Philosophy, Vol. 21, No. 4, e12325, October 2020. [https://doi.org/10.1111/nup.12325]
  • S. Brunero, S. Lamont, and M. Coates, “A Review of Empathy Education in Nursing,” Nursing Inquiry, Vol. 17, No. 1, pp. 65-74, March 2010. [https://doi.org/10.1111/j.1440-1800.2009.00482.x]
  • L. Duhn and K. Sears, “The Dual Responsibility ‘to Work’, and ‘to Improve It’: The Necessity of Preparing Nursing Students as Quality Improvement Leaders,” Nurse Education Today, Vol. 106, 105065, November 2021. [https://doi.org/10.1016/j.nedt.2021.105065]
  • X. Deng, F. Lei, S. Chen, C. Zhong, C. Tan, R. Mei, ... and M. Ye, “How to Achieve Self-Growth as an Intern Nursing Student in Intensive Care Unit: A Qualitative Study,” Nurse Education in Practice, Vol. 65, 103490, November 2022. [https://doi.org/10.1016/j.nepr.2022.103490]
  • H.-I. Park and K. Lee. “The Effects of Self-Growth Group Program on Emotional Intelligence and Brain Function Index of Nursing Students,”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ol. 16, No. 1, pp. 243-250, January 2018. [https://doi.org/10.14400/JDC.2018.16.1.243]
  • M. R. Um and Y. S. Ha,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Actualization and Mental Health of Nursing Stud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Vol. 2, pp. 23-38, January 1993.
  • J. Lee-Hsieh, C. Kao, C. Kuo, and H.-F. Tseng, “Clinical Nursing Competence Of RN-to-BSN Students in a Nursing Concept-Based Curriculum in Taiwan,” Journal of Nursing Education, Vol. 42, No. 12, pp. 536-545, December 2013. [https://doi.org/10.3928/0148-4834-20031201-05]
  • R. Di Lorenzo, G. Venturelli, G. Spiga, and P. Ferri, “Emotional Intelligence, Empathy and Alexithymia: A Cross-Sectional Survey on Emotional Competence in a Group of Nursing Students,” Acta Biomedica, Vol. 90, No. 4-S, pp. 32-43, March 2019. [https://doi.org/10.23750/abm.v90i4-S.8273]
  • M. E. Menendez, N. C. Chen, C. S. Mudgal, J. B. Jupiter, and D. Ring, “Physician Empathy as a Driver of Hand Surgery Patient Satisfaction,” The Journal of Hand Surgery, Vol. 40, No. 9, pp. 1860-1865, September 2015. [https://doi.org/10.1016/j.jhsa.2015.06.105]
  • H. Kaya, E. Şenyuva, and G. Bodur, “The Relationship between Critical Thinking and Emotional Intelligence in Nursing Students: A Longitudinal Study,” Nurse Education Today, Vol. 68, pp. 26-32, September 2018. [https://doi.org/10.1016/j.nedt.2018.05.024]
  • H. Kaya and N. Yalniz,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s of Emergency Nurses in Turkey: A Cross-Sectional Study,” Hong Kong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 Vo1. 19, No. 3, pp. 198-203, May 2012. [https://doi.org/10.1177/102490791201900307]
  • S. B. Adams and L. D. Scott, “Humanities-Based Educational Preparation and Empathy in Novice Nurses: Critical Thinking and Analytic Practice,” Nursing Education Perspectives, Vol. 44, No. 1, pp. 46-48, January/February 2023. [https://doi.org/10.1097/01.NEP.0000000000000892]
  • X. Deng, S. Chen, X. Li, C. Tan, W. Li, C. Zhong, ... and M. Ye, “Gender Differences in Empathy, Emotional Intelligence and Problem-Solving Ability among Nursing Students: A Cross-Sectional Study,” Nurse Education Today, Vol. 120, 105649, January 2023. [https://doi.org/10.1016/j.nedt.2022.105649]
  • A. M. H. Siu and D. T. L. Shek, “The Chinese Version of the Social Problem-Solving Inventory: Some Initial Results on Reliability and Validity,”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Vol. 61, No. 3, pp. 347-360, March 2005. [https://doi.org/10.1002/jclp.20023]
  • S. Y. Kwak, Y. S. Kim, K. J. Lee, and M. Kim, “Influence of Nursing Informatics Competencies and Problem-Solving Ability on Nursing Performance Ability among Clinical Nurses,” Th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Vol. 23, No. 2, pp. 146-155, May 2017. [https://doi.org/10.5977/jkasne.2017.23.2.146]
  • A. C. Holland, G. O’Connell, and I. Dziobek, “Facial Mimicry, Empathy, and Emotion Recognition: A Meta-Analysis of Correlations,” Cognition and Emotion, Vol. 35, No. 1, pp. 150-168, September 2021. [https://doi.org/10.1080/02699931.2020.1815655]
  • W. J. Reynolds and B. Scott, “Do Nurses and Other Professional Helpers Normally Display Much Empathy?,” Journal of Advanced Nursing, Vol. 31, No. 1, pp. 226-234, January 2000. [https://doi.org/10.1046/j.1365-2648.2000.01242.x]
  • L. Carol and R. N. Elaine, “Empothic Communication and Its Effect on Client Outcome,” Issues in Mental Health Nursing, Vol. 2, No. 1, pp. 15-26, 1979. [https://doi.org/10.3109/01612847909058196]
  • Y. H. Hwang and S. J. Park, “The Effects of Empathy and Self Concept on Problem Solving: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Communication of Nursing Students,” Th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Vol. 26, No. 4, pp. 348-356, November 2020. [https://doi.org/10.5977/jkasne.2020.26.4.348]
  • G. J. Jang, E. Y. Lee, and H. S. Kim, “Relationship of a Team-Based Learning Using Cardiac Arrest Simulation and Learning Competency in Nursing Students: Comparison of High Self-Efficacy Group with Low Self-Efficacy Group,” Journal of Health Informatics and Statistics, Vol. 45, No. 2, pp. 208-215, May 2020. [https://doi.org/10.21032/jhis.2020.45.2.208]
  • M. H. Davis, “A Multidimensional Approach to Individual Differences in Empathy,” JSAS Catalog of Selected Documents in Psychology, Vol. 10, 85, January 1980.
  • J. Kim and H. J. Park, “The Traits of Social Cognition Associated with Latent Participants of Bullying,”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Vol. 37, No. 4, pp. 69-81, August 2016. [https://doi.org/10.5723/kjcs.2016.37.4.69]
  • S. Y. Lee, The Mediating Effects of University Students’ Social Emotional Compet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ir Empathy and Social Adjustment to University, Master’s Thesis, Sungkyunkwan University, Seoul, February 2021.
  • J. Yoo, “A Study on the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of Nursing Students -Focusing on a School Applying Integrated Nursing Curriculum-,”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Vol. 14, No. 2, pp. 159-166, June 2008.
  • W. S. Lee, W. H. Park, and E. Y. Choi, “Development of a Korean Problem Solving Process Inventory for Adul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Fundamentals of Nursing, Vol. 15, No. 4, pp. 548-557, November 2008.
  • H. J. Lee and S.-H. Kim, “Development of a Self-Growth Scale for University Students,” Korean Journal of Counseling, Vol. 14, No. 1, pp. 609-626, February 2013. [https://doi.org/10.15703/kjc.14.1.201302.609]
  • E. Y. Chin and C. H. Jung, “Effects of Empathy Ability, Major Satisfaction and Grit on College Life Adjustment in Nursing Students,” The Journal of Korean Nursing Research, Vol. 8, No. 1, pp. 87-97, March 2024. [https://doi.org/10.34089/jknr.2024.8.1.87]
  • E. S. Han and S. H. Kim, “Relationship between Empathy Ability, Communication Self-Efficacy, and Problem-Solving Process of Nursing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Simulation Education Applying Role-Play Based on Cases of Schizophrenic Patients,” Journal of Learner-Centered Curriculum and Instruction, Vol. 22, No. 7, pp. 133-143, April 2022. [https://doi.org/10.22251/jlcci.2022.22.7.133]
  • M. S. Kim, “The Influence of Academic Self-Efficacy, Empathy and Communication Skills on Problem Solving Ability in Nursing Students,” Journal of East-West Nursing Research, Vol. 28, No. 2, pp. 104-111, November 2022. [https://doi.org/10.14370/jewnr.2022.28.2.104]
  • A. Falcó-Pegueroles, D. Rodríguez-Martín, S. Ramos-Pozón, and E. Zuriguel-Pérez, “Critical Thinking in Nursing Clinical Practice, Education and Research: From Attitudes to Virtue,” Nursing Philosophy, Vol. 22, No. 1, e12332, January 2021. [https://doi.org/10.1111/nup.12332]
  • B. K. Beyer and R. Pasnak, “Helping Children Think Better: The Developmental Lesson Set Approach,” Journal of Research & Development in Education, Vol. 26, No. 2, pp. 97-105, 1993.
  • H. K. Chang and Y. J. Do, “Problem-Based Learning Using Digital Storytelling: Examining Nursing Students Emotional Intelligence,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Clinical Competence, and Metacognition,” Journal of Learner-Centered Curriculum and Instruction, Vol. 21, No. 8, pp. 853-866, April 2021. [https://doi.org/10.22251/jlcci.2021.21.8.853]
  • J. H. Kim and H. Y. Kang, “Relationships among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Problem Solving Ability and Self-Leadership of Nursing Students,” Journal of Learner-Centered Curriculum and Instruction, Vol. 17, No. 18, pp. 435-450, September 2017. [https://doi.org/10.22251/jlcci.2017.17.18.435]
  • D. H. Jonassen, “Toward a Design Theory of Problem Solving,” Educational Technology Research and Development, Vol. 48, No. 4, pp. 63-85, December 2000. [https://doi.org/10.1007/BF02300500]
  • F. Ay, S. Polat, and T. Kashimi, “Relationship between the Problem-Solving Skills and Empathy Skills of Operating Room Nurses,” Journal of Nursing Research, Vol. 28, No. 2, e75, April 2020. [https://doi.org/10.1097/jnr.0000000000000357]
  • S.-Q. Chen, S.-Y. Zhang, J.-E. Su, and Q.-Z. Xiang, “The Self-Growth Process of Hospice Volunteers in Ningbo, China,” Journal of Palliative Care, January 2023. [https://doi.org/10.1177/08258597231152126]
  • X. Deng, F. Lei, S. Chen, C. Zhong, C. Tan, R. Mei, ... and M. Ye, “How to Achieve Self-Growth as an Intern Nursing Student in Intensive Care Unit: A Qualitative Study,” Nurse Education in Practice, Vol. 65, 103490, November 2022. [https://doi.org/10.1016/j.nepr.2022.103490]
  • C. R. Jain, D. K. Apple, and W. Ellis, Jr., “What Is Self-Growth?,” International Journal of Process Education, Vol. 7, No. 1, pp. 41-52, June 2015.

저자소개

정한서(Han-Seo Jeong)

2024년:대구가톨릭대학교 의료보건산업대학원(간호학 석사)

2022년~2024년: 대구가톨릭대학교 의료보건산업대학원 석사

※관심분야:간호대학생, 자기성장

정현옥(Hyun-Ok Jung)

2013년:경북대학교 일반대학원(간호학 석사)

2018년:경북대학교 일반대학원(간호학 박사)

2022년~현 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조교수

※관심분야:정신건강, 질적연구

Fig. 1.

Fig. 1.
Differences in empathy, critical thinking tendency, problem-solving ability, and self-growth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N=72)

Variable Categories Total High empathy
(n=33)
Low empathy
(n=39)
t p
n (%) n (%) n (%)
†Fisher's Exact Test
Age ≤20 5 (6.90) 3 (9.09) 2 (5.13) 0.434 .510
21∼25 67 (93.10) 30 (90.91) 37 (94.87)
Years of study 2nd 28 (38.9) 12 (36.36) 16 (41.03) 0.163 .686
4th 44 (61.1) 21 (63.64) 23 (58.97)
Major satisfaction Yes 39 (54.20) 23 (69.70) 16 (41.03) 5.919 .015
No 33 (45.80) 10 (30.30) 23 (58.97)
Reason for choosing major Grade 6 (8.30) 4 (12.10) 2 (5.10) 1.869 .631
Interest 28 (38.90) 14 (42.40) 14 (35.90)
Solicitation 13 (18.10) 5 (15.20) 8 (20.50)
Employment 25 (34.70) 10 (30.30) 15 (38.50)
Clinical practice Yes 44 (61.10) 21 (63.64) 23 (58.97) 0.163 .436
No 28 (38.90) 12 (36.36) 16 (41.03)

Table 2.

Degree of critical thinking tendency, problem- solving ability, and self-growth(N=72)

Variables High empathy (n=33) Low empathy (n=39)
M±SD Min Max M±SD Min Max
Min.=minimum, Max.=Maximum, SD=Standard Deviation.
Critical thinking tendency 3.94±0.53 2.87 4.91 3.33±0.37 2.52 4.52
Problem solving ability 2.78±0.59 1.00 3.90 2.11±0.76 1.00 4.13
Self growth 3.34±0.55 2.09 4.38 3.16±0.38 2.47 3.97

Table 3.

Differences in critical thinking tendency, problem- solving ability, and self-growth(N=72)

Variables High empathy (n=33) Low empathy (n=39) Mean difference t p
M±SD M±SD
M= Mean, SD=Standard Deviation.
Critical thinking tendency 3.94±0.53 3.33±0.37 0.61 0.206 <.000
Problem solving ability 2.78±0.59 2.11±0.76 0.67 0.142 <.000
Self growth 3.34±0.55 3.16±0.38 0.18 0.046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