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Digital Contents Society
[ Article ]
Journal of Digital Contents Society - Vol. 24, No. 4, pp.869-880
ISSN: 1598-2009 (Print) 2287-738X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Apr 2023
Received 07 Feb 2023 Revised 09 Mar 2023 Accepted 15 Mar 2023
DOI: https://doi.org/10.9728/dcs.2023.24.4.869

대학생의 인성, 가족건강성 및 회복탄력성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김향동 ; 오윤정*
계명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Effects of College Student’s Character, Family Strengths and Resilience on College Life Adjustment
Hyang-Dong Kim ; Yun-Jung Oh*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Keimyung College Univesity, Daegu 42689, Korea

Correspondence to: *Yun-Jung, Oh Tel: +82-53-589-7594 E-mail: yjoh@km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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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의 인성, 가족건강성 및 회복탄력성을 파악하고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D지역 대학생 268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과 대학생활적응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21년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인성은 평균 4.68점이었고, 하위요인 정의영역 평균 4.87점, 인지영역 평균 4.67점, 행동영역 평균 4.28점 순이었다. 가족건강성은 평균 4.04점, 회복탄력성은 평균 3.82점, 대학생활적응은 평균 3.67점이었다. 대학생활적응은 인성(p<.001), 인성의 하위영역인 인지(p<.001), 정의(p<.001), 행동(p<.001), 가족건강성(p<.001) 및 회복탄력성(p<.001)과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회복탄력성, 인성(행동), 수업참여도 적극적, 건강상태 좋음, 성적 보통, 성적 높음이었고, 그 중 가장 강력한 변수는 회복탄력성이었다. 대학생활적응에 대한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57.3%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충분히 반영하여 다차원적인 대학생활적응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Abstract

In this study, we aimed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college life adjustment of college students. Self-report questionnaires were completed by 268 college students to assess their character, family strengths,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 Data were collected from May 30 through June 9, 2021. This study was analyzed using SPSS Win 18.0 program. The character was an average of 4.68, family strengths were an average of 4.04, resilience was an average of 3.82, and college life adjustment was an average of 3.67. The higher the character, family strengths, and resilience, the better the college life adjustment. The correlation of character, family strengths,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Models including the variables, resilience, character (behaving), level of class participation (active), health status (good), GPA (moderate), and GPA (high) explained 57.3% of the college life adjustment. Resilience wa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An intervention program that includes the significant variables of subjects is essential to improve college life adjustment.

Keywords:

College students, Adjustment, Character, Family strengths, Resilience

키워드:

대학생, 적응,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

Ⅰ. 서 론

1-1 연구의 필요성

대학생 시기는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춘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이다[1]. 입시 위주의 획일적이고 수동적인 교육을 중요시하는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학생 스스로 강의를 선택하고 과제를 수행해야 하며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하고 특히 직업을 결정하는 전공 선택과 자율적인 학습방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적이며 적극성이 요구되기에, 대학생활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2].

대학생들은 독립된 인격체로 성장하여 자신의 역할을 자유롭게 탐색하는 시기로 Eric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의 청년기에 해당된다.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대학생활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학생은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 학업동기 향상 및 바람직한 행동특성을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장과 함께 미래사회의 발전에 기여한다[3]. 즉, 대학생들은 대학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인으로서 독립된 삶을 준비하는 기회를 얻게 되며, 이러한 경험은 추후 직장인으로서 직무와 직장만족도 향상으로도 연결된다[4]. 대학 신입생의 대학생활적응은 전공 학문으로의 성공적인 진입뿐만 아니라 대학에 대한 애교심과 충성도도 향상시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5]. 그러나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있다면, 낮은 학업성취 및 사회적 관계에서 문제가 되며, 새로운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중도 탈락을 고민하거나 향후 사회생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6]. 대학생들이 대학이라는 환경 속에서 생활하면서 학업, 대인관계 및 정서적 측면 등 다양하고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적응의 과정[7]인 대학생활 적응은 대학생의 개인적인 문제에서 더 나아가 교육의 경쟁력과 대학의 경쟁력까지 위협하므로 대학교육 차원에서도 중요한 문제이다[8]. 그러므로 대학생활의 성공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파악하고 그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문제해결 방안 및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학교육의 목표는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고 비판적 사고, 창의력, 융합능력, 문제해결능력, 도전성, 소프트웨어 능력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글로벌 범위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서 사회 전반적으로 인간 본연의 역량에 대한 중요성과 존엄성이 대두되어 2009년 교육과정 개정시 인성을 핵심역량으로 선정하였고, 국가적 차원에서 2015년부터 인성교육진흥법을 기반으로 법적인 차원에서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각 대학들은 미래의 인재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인성을 제시하면서 대학의 인재상과 비전에 인성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즉, 학생들에게 전문성을 함양하도록 그 여건을 마련해 줌과 동시에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는 것이 오늘날 대학이 실천해야 하는 사명인 것이다[9]. 대학생 또한 스스로도 사회인이 되기 전 마지막 교육의 장에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고[10], 직업 현장에서도 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라 인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대학 졸업생의 다른 어떤 능력보다도 올바른 인성을 요구하고 있다[11]. 지금까지 대학생활적응과 관련 변인에 대한 인성관련 선행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연구대상자의 대부분이 간호학과 학생이었다[12]. 이제는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인성이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되며 취업이나 경력개발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일반대학생들에게도 대학생활적응에 인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일반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사료된다.

인성은 가정환경체계와의 연관성이 매우 높고, 인성교육은 가정교육이 그 시발점이며 부모의 삶의 태도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다[13]. 우리나라 대학생은 청소년기에 자율적, 독립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경우가 많고 입시와 관련된 공부만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대학생이 되어서도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보다는 여전히 가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에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주요 변인으로 가족건강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유영주 외[14]에 의하면 ‘건강한 가족’을 가족원 개인의 발달과 자율성 도모, 가족원간의 원만한 상호작용, 적절한 유대관계, 안정적인 가족체계 유지로 요약하고 있다. 정서적 유대감을 적절한 수준으로 잘 유지하는 가족이 체계로서의 가족, 즉, 각 가족의 상태나 생활주기 등에 적정한 기능을 잘 수행하게 된다는 관계적 측면을 강조한다. 가족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건강한 가족은 관계가 원만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행복 및 성격 차원인 자아존중감[15], 우울[16], 인성[17]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가족을 건강하게 인식하는 대학생들은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자기조절을 할 수 있으며 부모와 성인들로부터 독립하고 자율성을 획득할 수 있는 심리적 독립감도 높아서 자기결정성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이고 있다[18]. 즉, 가족의 애정 어린 지지와 상호존중이 바탕인 가족건강성이 높을수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가 높으므로 가족건강성이 대학생활적응에도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대학생 시기는 대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본인 행동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게 되는 자율성이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개인내적 요인이 대학생활의 중요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대학생활적응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자아존중감, 회복탄력성, 자기효능감 등 개인적 변인들이 주로 제시되고 있는데[19]-[21], 이중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나 어려움 등을 만났을 때, 쉽게 좌절하지 않고 유연하게 반응하는 내적 능력[22]으로 청년기 발달 과업을 이루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현재와 같이 다양하고 신속하게 변하는 사회적 환경 속에서 각 상황에 따라 주어지는 문제에 융통성 있는 문제해결 능력과 관련된다는 관점에서, 대학생들이 경험하는 부정적인 정서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스스로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며 새로움을 추구하고[23], 대학생활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6],[21],[24]. 즉 회복탄력성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총체적인 능력으로 대학생활적응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 정도를 파악하고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여 향후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활적응 향상 교육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1-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함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1) 대학생의 일반적인 특성을 파악한다.
  • 2) 대학생의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 및 대학생활 적응 수준을 파악한다.
  • 3) 대학생의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Ⅱ. 본 론

2-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대학생의 인성, 가족건강성 및 회복탄력성 정도를 파악하고,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D시에 소재한 K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268명이었다. G*Power 3.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양측 검정 유의수준(α) .05, 효과크기(ES) .15, 예측변수 21개를 포함하였을 때 검정력 (1-β) .95를 유지하기 위한 변수는 226명이었으며 탈락율을 고려하여 총 300명의 학생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불성실 응답 자료 32부를 제외하고 총 268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하였다.

2-3 연구도구

1) 대학생활적응

대학생활적응은 대학생활적응 척도[25]를 사용하였다. 대학생활적응 척도는 ‘대인관계 4문항’, ‘학업활동 4문항’, ‘진로준비 4문항’, ‘개인심리 4문항’, ‘사회체험 3문항’ 총 5개영역, 19개 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전혀그렇지않다’ 1점부터 ‘매우그렇다’ 5점까지의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86이었다. 본 연구의 Cronbach’s α=.92이었다.

2) 인성

인성은 인성 척도[26]를 사용하였다. 척도는 인지, 정의, 행동의 3영역 총 6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인지영역인 ‘도덕적 자기인식 4문항, 도덕적 가치를 앎 7문항, 도덕적 추론 3문항, 반성적 의사결정 3문항, 도덕적 자기지식(장·단점) 3문항, 도덕적 자기지식(인생목표) 3문항’, 총 23문항, 정의영역인 ‘양심 5문항, 자기존중 4문항, 감정이입 5문항, 선을 사랑 4문항, 자아통제 2문항, 겸양 5문항’, 총 25문항, 행동영역인 ‘역량(의지) 7문항, 습관 5문항’, 총 12문항이다. 각 문항은 ‘전혀 아니다’ 1점부터 ‘항상 그렇다’ 6점까지의 likert 척도로 총점 60~360점으로 인성 수준을 측정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96이었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96이었다. 인지영역 .92, 정의영역 .94, 행동영역 .90이었다.

3) 가족건강성

가족건강성은 한국형가족건강성척도II(KFSS-II)[14]를 사용하였다. 가족건강성은 ‘가족탄력성 7문항’, ‘상호존중과 수용 5문항’, ‘질적유대감 4문항’, ‘경제적 안정과 협력 3문항’, ‘가족문화와 사회참여 3문항’, 총 22문항이다.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의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건강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94이었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96이었다.

4)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은 Connor와 Davidson[22]이 개발한 회복탄력성도구(CD-RISC; Connor Davidson Resilience Scale)를 백현숙[27]이 타당화한 한국판 회복탄력성 도구(K-CD-RISC:Korean Connor Davidson Resilience Scale)를 사용하였다. 한국판 회복탄력성 도구는 ‘강인성 9문항’, ‘인내력 8문항’, ‘낙관성 4문항’, ‘지지력 2문항’, ‘영성 2문항’, 총 25문항이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의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89, 백현숙[27]의 연구에서 Cronbach’s α=.93,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94이었다.

2-4 자료수집방법

자료 수집은 2021년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시행하였다. 자료조사를 위해 인문사회계열, 공학계열, 자연과학계열의 학과 담당교수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동의를 얻은 후, 학생들에게 연구목적과 내용을 설명하였다. 설문의 취지와 내용, 수집된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되고 연구목적 이외에는 어떠한 용도로도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자료수집 과정 중 언제든지 연구참여를 철회할 수 있음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였다. 그 중 연구참여에 동의한 학생들을 따로 모아 서면동의를 받은 뒤 그 자리에서 설문을 시작하였고 설문이 끝난 후 바로 회수하였다. 설문응답 시간은 10∼15분 정도이었다.

2-5 자료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부호화 작업을 거쳐 IBM SPSS Statistic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대상자의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 및 대학생활적응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 탄력성 및 대학생활적응 정도는 independent t-test와 one way ANOVA로 분석하였고, 집단 간 차이는 Scheffé test를 이용하였다.
  • 3)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 및 대학생활적응간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였다.
  • 4)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Ⅲ. 연구결과

3-1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연령은 평균 22.5(4.69)세였으며, 여학생이 81.0%, 1학년과 2학년이 각 36.6%이었다. 종교는 무교인 대상자가 61.9%, 주거형태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가 72.8%로 가장 많았다. 가정 경제상태에 대해서는 보통이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84.3%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상태는 좋음이 61.6%로 가장 많았다. 수업참여도는 보통이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51.5%, 성적은 보통이 72.8%로 가장 많았다. 인성교과목을 이수한 대상자는 80.2%였다. 전공만족도는 평균 7.34점, 스트레스 정도는 평균 6.21점이었다.

General characteristics(N=268)

3-2 대상자의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 및 대학생활적응

본 연구대상자들의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 및 대학생활적응 정도는 표 2와 같다. 인성은 평균 4.68점(6점)이었고, 하위 구성요소인 정의영역 평균 4.87점(6점), 인지영역 평균 4.67점(6점), 행동영역 평균 4.28점(6점)이었다. 가족건강성은 평균 4.04점(5점), 회복탄력성은 평균 3.82점(5점), 대학생활적응은 평균 3.67점(5점)이었다.

Characters, family strengths,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N=268)

3-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 및 대학생활적응의 평균 차이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 및 대학생활적응의 평균 차이는 표 3과 같다. 성별에 따른 인성 수준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았고(t=3.52, p=.001),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성(F=5.33, p=.005), 가족건강성(F=7.39, p=.001), 회복탄력성(F=7.39, p=.001), 대학생활적응(F=4.03, p=.019)이 유의하게 낮아지고, 종교에 따라 회복탄력성(F=4.99, p=.002), 대학생활적응(F=2.78, p=.042)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경제상태에 따라 가족건강성(F=11.42, p=.000), 대학생활적응(F=3.09, p=.047)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경제상태가 좋은 그룹이 낮은 그룹에 비해 가족건강성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건강상태가 좋은 군이 건강상태가 보통, 나쁜 군보다 인성(F=12.06, p=.000), 가족건강성(F=14.31, p=.000), 회복탄력성(F=13.93, p=.000) 및 대학생활적응(F=13.07, p=.000)이 유의하게 높았다. 수업참여도 적극적인 군이 수업참여도 보통인 군보다 인성(F=18.24, p=.000), 가족건강성(F=5.29, p=.006), 회복탄력성(F=12.16, p=.000), 대학생활적응(F=31.29, p=.000)이 유의하게 높았다. 성적이 높은 군이 낮은 군보다 인성(F=7.93, p=.000), 회복탄력성(F=5.86, p=.003), 대학생활적응(F=20.97, p=.000)이 유의하게 높았다.

Differences of characters, family strengths,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1) (N=268)

Differences of characters, family strengths,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2)(N=268)

Differences of characters, family strengths,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3)(N=268)

Differences of characters, family strengths,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4)(N=268)

3-4 대상자의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 및 대학생활적응 간의 상관관계

본 연구에서 변수간 상관관계 결과는 표 4와 같다. 대학생활적응은 인성(p<.001), 인성의 하위영역인 인지영역(p<.001), 정의영역(p<.001), 행동영역(p<.001), 가족건강성(p<.001) 및 회복탄력성(p<.001)과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대학생의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이 좋을수록 대학생활적응 정도가 높았다.

Correlation of character, family strengths,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N=268)

3-5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 영향요인

본 연구에서 대학생활적응과 상관관계가 있는 변수인 인성, 가족건강성, 자기효능감과 일반적 특성 중 집단간 유의한 차이를 보인 연령, 경제상태, 종교, 건강상태, 수업참여도, 성적을 가변수(Dummy variables) 처리하여 입력한 후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독립변수들간의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차한계(tolerance),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s, VIF), 잔차값(Durbin-Watson)을 검토하였다. 공차한계값은 0.504~0.966에, 분산팽창인자 1.035~1.938에 분포되었으며, 잔차값은 2.144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었다.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회복탄력성(β=0.34, p<.001), 인성의 행동영역(β=0.31, p<.001), 수업참여도 적극적(β=0.16, p<.001), 건강상태 좋음(β=0.09, p=.018), 성적 보통(β=0.20, p<.001), 성적 높음(β=0.19, p<.001)이었다. 회귀식은 57.3%의 설명력을 보였다(F=60.62, p<.001). 대학생활적응에 가장 큰 영향요인은 회복탄력성으로 나타났다(표 5).

Factors influencing adjustment to college life


Ⅳ. 논 의

본 연구는 대학생의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과 대학생활적응 정도를 파악하고,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을 높여주기 위한 방안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은 평균 3.67점이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일반대학생 1, 2학년의 대학생활적응을 측정한 평균 3.10점[21]보다 높으며, 간호대학생 평균 3.27점[11], 평균 3.30점[28]보다 다소 높다. 일반적 특성 중 대학생활적응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은 연령, 종교, 경제상태, 건강상태, 수업참여도 및 성적이다. 연령에 따라 대학생활적응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있는 선행연구[29]를 지지하나 유의한 차이가 없는 선행연구[30]도 있다. 이는 개인별 성향이나 생활환경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어 추후 동일한 환경 속에서 반복측정해서 비교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경제상태가 좋을수록 대학생활적응이 높게 나타났다. 부모님의 경제력이 중상이상 일수록 대학생활적응 정도가 더 높다는 선행연구[28]의 결과를 지지한다. 외부 환경 변화의 여파로 고용이 불안정하고 가계소득이 감소되는 등 사회적으로 가정경제가 어려울 때, 대학생들의 대학생활적응 어려움을 최소화하여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경제적 지원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건강상태가 좋은 군이 보통인 군과 나쁜 군보다 대학생활적응 점수가 높게 나타난 결과는 선행연구[31]를 지지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상황이므로 적극적으로 건강행위를 잘하고 건강에 대한 여러 행동들을 스스로 긍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학교생활에도 적응을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대학생들이 건강과 관련된 건전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대학 내 체육시설 활용 기회 확대, 건강증진을 위한 비교과 활동 등 실질적인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하다. 선행연구[30]와 마찬가지로 학교 성적이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여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도교수는 학생들과 수시로 상담하고, 전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공이수체계, 학습방법 등 전공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한다. 또한 대학내 학습지원상담체계 및 심리상담센터와 연계를 통해 학생맞춤형 학습가이드 제공 및 비교과 학습활동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학생들이 신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교수자 상담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과 학생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법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대학생의 인성수준은 평균 4.68점(6점 척도)으로 일반대학생 평균 3.07점(6점 척도)[32]보다는 월등히 높으며, 간호대학생 평균 4.34점[11] 평균 4.56점[33] 보다 다소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인성은 태어나면서부터 지니고 있는 성격이나 특성에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추가하여 교육자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실제 행동을 통해 육성하는 인성교육을 통해 변화하며, 인성교육에 참여한 이후 인성 수준이 향상된 것을 고려하면[2], 본 연구대상자들의 80.2%가 인성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들로 대상자의 인성교육 경험이 반영된 결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학년에 따른 인성 정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성정도가 유의하게 낮아진 결과를 보였다. 인성을 이해할 때 대상 및 구체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인성의 특성상 개인이 가진 다양한 성향이나 특성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인성 수준 변화를 이해해야 하고 인성의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따라서도 인성 수준의 차이를 보일 수 있어 추후 동일한 도구로 반복 연구를 통해 연령별 인성 수준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성의 하위 영역을 살펴보면, 정의 영역이 평균 4.8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지 영역 평균 4.67점, 행동 영역 평균 4.29점 순이었다. 가장 낮은 점수의 행동 영역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17],[32],[33]의 결과를 지지한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천하는 역량이 다소 낮다는 의미로, 대학생들이 도덕적 지식과 정서적 반응을 도덕적 행동으로 전환하는 용기와 동기화가 부족함을 알 수 있다. 대학생의 인성은 역량기반교육과정에서 핵심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인이고[34], 사회에서는 인성을 겸비한 차별화된 인재를 원하고 있다. 인성교육의 동향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대학의 인재 양성 교육은 전공뿐만 아니라 인성도 대학 교육과정 전반에서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35]. 즉, 인성교육은 인지적으로 이해하고 정의적 영역으로 담아두는 것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나타낼 수 있는 실천 의지를 갖게 하고 그 의지를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인성 역량을 길러내는 내실 있고 지속적인 실천적 교육과정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대학생들에게 지적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 간 감성과 공감을 통해 인성의 실천 활동까지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학생활적응 향상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 대학 교수의 인성교육에 대한 지도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제도적 지원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교양에서부터 전공과목까지 인성 발달을 연계하는 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대학 차원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인성교육의 효과를 밝히는 것은 인성 강화 프로그램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대학생들은 교육에 대한 참여도가 높지만[36],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또는 지루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또 다른 견해도 있다[10]. 그러므로, 대학생들의 교육요구도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개인의 인성 수준 및 특성에 근거한 맞춤형 인성교육 내용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대학생이라는 인생의 발달단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여 대학생이 학습과 경험의 주체자로서 인성교육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교육에서 교수자는 인성교육의 역할 모델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교수자의 인성가치관 확립과 인성교육에 대한 다각적 지원이 대학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대상자의 가족건강성은 5점 중 평균 4.05점으로 일반대학생 평균 3.50점[37], 간호대학생 평균 3.81점[17], 평균 3.92점[38], 평균 3.70점[39]보다도 높은 점수이다. 이는 본 연구 대상자들이 가족구성원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일차적인 지지집단으로 인간관계를 경험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는 정도가 보통 수준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가족건강성은 인성, 회복탄력성과 대학생활적응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어서, 가족의 애정 어린 지지와 상호존중이 바탕이 된 가족건강성이 높을수록, 인성, 회복탄력성 및 대학생활적응 수준도 높아진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대학생의 가족건강성이 대학생활적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 결과를 지지한다[40]. 가족의 건강은 가족과 개개인의 성장과 자아발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추후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가족건강성을 높이기 위해 세부 요인들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여 긍정적으로 지각하는 가족건강성의 요인들은 더욱 강화시키고, 점수가 낮게 나타난 요인들을 분석하여 이를 높이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대학생 개인뿐만 아니라 대학생이 속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 지원프로그램과 미래의 긍정적 가족을 꾸려나가도록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대인관계를 돕는 상담, 데이트 교육, 예비부모 교육 등이 함께 실시된다면 대학생이 미래에 꾸려나갈 가족 건강성은 더욱 좋아질 것이다[41]. 아동, 노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의 지원과 같은 특정 가족의 형태를 지원하는 것을 뛰어넘어 누구나 자신의 가족이 힘들거나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도움을 요청하고 상담을 지원받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하다[41].

본 연구에서의 회복탄력성은 평균 3.82점으로 선행연구[38],[42]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회복탄력성은 청소년기에 가정 및 사회에서의 긍정적 관계, 친구와 교사 관계를 통해 발달할 수 있으며 개인의 인생에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상황에의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부분[43]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힘든 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하여 대학 생활이나 전공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능력이다. 회복탄력성은 대학생활적응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고, 이는 선행연구[30]의 결과를 지지한다. 대학생활적응 수준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는데, 다양한 관계 및 상황 속에서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대학 생활의 어려움에 잘 대처하고 스스로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적응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인적 노력만으로는 어려우므로 대학차원에서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중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회복탄력성, 인성(행동), 수업참여도 적극적, 건강상태 좋음, 성적 보통, 성적 높음이 유의하였으며 그 중 회복탄력성이 영향력이 가장 큰 변인으로 규명되었다. 이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선행연구[6],[30]의 결과를 지지한다. 대학생 시기는 다양한 도전과 실패가 일어나는 시기이고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변화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 상황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회복탄력성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역시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을 함양할 수 있는 정규 교과과정과 비교과 활동에 회복탄력성 향상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회복탄력성이 좋을수록, 인성 역량을 갖추어 행동으로 실천할수록,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대학생활적응 정도가 높았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일 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전체 대학생에게 일반화시키기에 제한점이 있으므로, 향후 연구 대상자 확대와 관찰법, 면접법 등 다양한 연구방법을 이용한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 인성, 가족건강성,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력이 좋았다.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회복탄력성, 인성의 행동영역, 수업참여도 적극적, 건강상태 좋음, 성적 보통, 성적 높음이었으며 이중 회복탄력성이 가장 강력한 변수였다.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인성의 행동영역, 즉 역량을 향상시키고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성적을 향상할 수 있는 학생 맞춤형 상담 및 학생참여형 교수법을 적용하는 등 실질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하는 바이다.

Acknowledgments

이 연구는 2021년도 계명문화대학교 교내연구비 지원으로 이루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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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향동(Hyang-Dong Kim)

2004년 : 계명대학교 대학원(간호학석사)

2019년 : 경북대학교 대학원(간호학박사)

2015년 ~ 현 재: 계명문화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관심분야 : 대학생, 인성, 대학생활적응

오윤정(Yun-Jung Oh)

1997년 : 계명대학교 대학원(간호학석사)

2004년 : 계명대학교 대학원(간호학박사)

1998년 ~ 2013년: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과 교수

2013년 ~ 현 재: 계명문화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관심분야 : 건강증진, 지역사회보건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N=268)

Variable Item N(%)
Sex Male 51(19.0)
Female 217(81.0)
Age M(SD) 22.5(4.69)
19~20 85(31.7)
21~23 138(51.5)
≥24 45(16.8)
Grade 1st 98(36.6)
2nd 98(36.6)
3rd 61(22.8)
4th 11(4.1)
Religion Protestantism 47(17.5)
Catholicism 26(9.70
Buddhism 29(10.8
none 166(61.9)
Type of dwelling Commute from home 195(72.8)
Temporary residence 40(14.9)
Dormitory 22(8.2)
The others 11(4.1)
Economic state High 22(8.2)
Middle 226(84.3)
Low 20(7.5)
Health status Good 165(61.6)
Moderate 87(32.5)
Bad 16(6.0)
Level of class participation Active 124(46.3)
Moderate 138(51.5)
Passive 6(2.2)
Grade point average(GPA) High 31(11.6)
Moderate 195(72.8)
Low 42(15.7)
Course completion of character–related subject Yes 215(80.2)
No 53(19.8)
Major satisfaction M(SD) 7.34(1.75)
Level of stress M(SD) 6.21(2.32)

Table 2.

Characters, family strengths,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N=268)

Item Range M(SD)
Character 3.27-6.00 4.68(0.54)
 Knowing 3.22-6.00 4.67(0.55)
  moral self-awareness 3.00-6.00 4.70(0.62)
  knowledge of moral values 2.86-6.00 4.66(0.65)
  moral inference 2.00-6.00 4.95(0.75)
  reflective decision-making 2.67-6.00 4.90(0.72)
  moral self-knowledge
  (strengthsand weaknesses)
2.00-6.00 4.55(0.83)
  moral self-knowledge
  (life goal)
1.00-6.00 4.27(0.90)
 Feeling 3.16-6.00 4.87(0.57)
  conscience 2.20-6.00 5.00(0.71)
  self-respect 2.00-6.00 4.53(0.87)
  empathy 2.20-6.00 4.99(0.65)
  love goodness 3.00-6.00 5.25(0.72)
  self-control 1.50-6.00 4.48(0.87)
  humbleness 2.20-6.00 4.74(0.70)
 Behaving 2.75-6.00 4.28(0.76)
  competence(will) 2.86-6.00 4.47(0.74)
  habit 1.00-6.00 4.02(0.96)
Family strengths 2.23-5.00 4.04(0.67)
   family resilience 2.29-5.00 4.14(0.70)
   mutual respect and acceptance 2.40-5.00 4.25(0.71)
   a qualitative bond 1.50-5.00 3.93(0.85)
   economic stability and cooperation 2.33-5.00 4.08(0.69)
   family culture and social participation 1.67-5.00 3.60(0.81)
Resilience 2.12-5.00 3.82(0.52)
   tenacity 1.44-5.00 3.68(0.60)
   persistence 2.13-5.00 3.90(0.55)
   optimism 1.75-5.00 3.88(0.64)
   support 2.00-5.00 4.20(0.62)
   spiritual influence 2.00-5.00 3.60(0.73)
College life adjustment 1.53-5.00 3.67(0.57)
   personal relation 1.00-5.00 3.61(0.77)
   academic activity 2.25-5.00 3.94(0.64)
   career preparation 1.00-5.00 3.40(0.75)
   individual psychology 2.00-5.00 3.94(0.63)
   social experience 1.00-5.00 3.42(0.87)

Table 3.

Differences of characters, family strengths,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1) (N=268)

Variable Items(N) Characters
M(SD) t/F p scheffe
*p < 0.05 **p < 0.01 ***p < 0.001
Type of dwelling Commute from home
(N=195)
4.68
(0.53)
0.99 .396
Temporary residence
(N=40)
4.58
(0.54)
Dormitory
(N=22)
4.83
(0.57)
The others
(N=11)
4.70
(0.60)
Economic state High
(N=22) a
4.72
(0.59)
0.43 .651
Middle
(N=226) b
4.68
(0.53)
Low
(N=20) c
4.58
(0.61)
Health state Good
(N=165) a
4.80
(0.52)
12.06 .000
***
a>bc
Moderate
(N=87) b
4.48
(0.52)
Bad
(N=16) c
4.45
(0.46)
Level of class participation Active a
(N=124)
4.88
(0.48)
18.24 .000
***
a>b
Moderate
(N=138) b
4.51
(0.53)
Passive
(N=6) c
4.36
(0.52)
GPA High
(N=31) a
4.89
(0.58)
7.93 .000
***
a>c
Moderate
(N=195) b
4.70
(0.51)
Low
(N=42) c
4.41
(0.57)
Course completion of character–related subject Yes
(N=215)
4.67
(0.54)
-0.45 .650
No
(N=53)
4.71
(0.55)

Table 3.

Differences of characters, family strengths,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2)(N=268)

Variable Items(N) Family strengths
M
(SD)
t/F p scheffe
*p < 0.05 **p < 0.01 ***p < 0.001
Type of dwelling Commute from home
(N=195)
4.03
(0.67)
2.60 .053
Temporary residence
(N=40)
4.02
(0.71)
Dormitory
(N=22)
4.38
(0.53)
The others
(N=11)
3.77
(0.59)
Economic state High
(N=22) a
4.22
(0.58)
11.42 .000
***
a>c
Middle
(N=226) b
4.09
(0.64)
Low
(N=20) c
3.39
(0.76)
Health state Good
(N=165) a
4.20
(0.60)
14.31 .000
***
a>bc
Moderate
(N=87) b
3.83
(0.68)
Bad
(N=16) c
3.58
(0.75)
Level of class participation Active a
(N=124)
4.19
(0.64)
5.29 .006
**
a>b
Moderate
(N=138) b
3.92
(0.67)
Passive
(N=6) c
3.94
(0.69)
GPA High
(N=31) a
4.11
(0.60)
1.32 .269
Moderate
(N=195) b
4.07
(0.67)
Low
(N=42) c
3.89
(0.71)
Course completion of character–related subject Yes
(N=215)
4.02
(0.66)
-1.18 .242
No
(N=53)
4.15
(0.69)

Table 3.

Differences of characters, family strengths,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3)(N=268)

Variable Items(N) Resilience
M
(SD)
t/F p scheffe
*p < 0.05 **p < 0.01 ***p < 0.001
Type of dwelling Commute from home
(N=195)
3.79
(0.52)
1.799 .148
Temporary residence
(N=40)
3.77
(0.52)
Dormitory
(N=22)
4.03
(0.53)
The others
(N=11)
3.99
(0.42)
Economic state High
(N=22) a
3.92
(0.65)
1.82 .164
Middle
(N=226) b
3.82
(0.50)
Low
(N=20) c
3.63
(0.61)
Health state Good
(N=165) a
3.95
(0.49)
13.93 .000
***
a>bc
Moderate
(N=87) b
3.61
(0.51)
Bad
(N=16) c
3.62
(0.50)
Level of class participation Active a
(N=124)
3.98
(0.51)
12.16 .000
***
a>b
Moderate
(N=138) b
3.69
(0.47)
Passive
(N=6) c
3.46
(0.94)
GPA High
(N=31) a
4.01
(0.52)
5.86 .003
**
a>c
Moderate
(N=195) b
3.83
(0.49)
Low
(N=42) c
3.60
(0.60)
Course completion of character–related subject Yes
(N=215)
3.79
(0.51)
-1.90 .058
No
(N=53)
3.94
(0.57)

Table 3.

Differences of characters, family strengths,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4)(N=268)

Variable Items(N) College life adjustment
M
(SD)
t/F p scheffe
*p < 0.05 **p < 0.01 ***p < 0.001
Type of dwelling Commute from home
(N=195)
3.66
(0.56)
2.02 .111
Temporary residence
(N=40)
3.56
(0.66)
Dormitory
(N=22)
3.92
(0.52)
The others
(N=11)
3.78
(0.34)
Economic state High
(N=22) a
3.95
(0.65)
3.09 .047
*
Middle
(N=226) b
3.66
(0.56)
Low
(N=20) c
3.55
(0.56)
Health state Good
(N=165) a
3.81
(0.56)
13.07 .000
***
a>bc
Moderate
(N=87) b
3.46
(0.56)
Bad
(N=16) c
3.43
(0.33)
Level of class participation Active a
(N=124)
3.94
(0.50)
31.29 .000
***
a>bc
Moderate
(N=138) b
3.45
(0.53)
Passive
(N=6) c
3.21
(0.50)
GPA High
(N=31) a
4.02
(0.48)
20.97 .000
***
a>bc
Moderate
(N=195) b
3.71
(0.52)
Low
(N=42) c
3.23
(0.63)
Course completion of character–related subject Yes
(N=215)
3.68
(0.57)
.37 .708
No
(N=53)
3.65
(0.59)

Table 4.

Correlation of character, family strengths, resilience and college life adjustment(N=268)

Variables 1 2 3 4 5 6 7
r(p)
*p < 0.05 **p < 0.01 ***p < 0.001
1.Characters 1 .917*** .937*** .819*** .475*** .743*** .643***
2.Knowing 1 .796*** .630*** .325*** .640*** .555***
3.Feeling 1 .664*** .420*** .682*** .554***
4.Behaving 1 .404*** .686*** .651***
5.Family strengths 1 .500*** .395***
6.Resilience 1 .654***
7.College life adjustment 1

Table 5.

Factors influencing adjustment to college life

Variables B SE β t p
*p < 0.05 **p < 0.01 ***p < 0.001 † Dummy variables
(Constant) 16.90 3.35 5.03 .000***
Resilience 0.28 0.04 .342 6.13 .000***
Character(behaving) 0.37 0.07 .315 5.58 .000***
Level of class participation-active 3.62 0.97 .165 3.70 .000***
Health state-good 2.96 1.24 .097 2.37 .018*
GPA moderate 4.90 1.26 .200 3.86 .000***
GPA high 6.60 1.81 .193 3.63 .000***
=0.582 Adj. R²=0.573 F(p)=60.6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