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녀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성인자녀 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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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손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성인자녀 간 커뮤니케이션 증진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 제안을 목적으로 한다. 더블 다이아몬드 디자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기존 육아 어플리케이션과 커뮤니케이션 증진 사례를 분석하고, 손자녀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성인자녀 3쌍을 모집하여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 실태 및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용자 평가를 진행하였고, 피드백을 반영하여 조부모-성인자녀를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증진 목적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proposes a mobile application service design that can enhance communication between grandparents and adult children who share parenting responsibilities. Based on a double diamond design process, we conducted case studies by examining existing applications for co-parenting and communication enhancement programs to identify and retrieve key elements/factors in need of improvement. We completed in-depth interviews on three co-parenting grandparent and adult child dyads. With functions selected based on the collected data, the final version of the prototype was developed into a feasible application, which was utilized for user evaluation and collecting of feedback from target users.
Keywords:
Grandparent, Co-Parenting, Communication, Application키워드:
조부모, 공동양육,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Ⅰ. 서 론
기혼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 가정 내 맞벌이가 증가함에 따라 손자녀 양육 지원자로서 ‘조부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1]. 2021년 전국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녀 돌봄 및 가사 지원에 있어 부모 이외에 도움을 많이 주는 사람이 외조부모 32.8%, 친조부모 16%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8년 조사 결과에 비하여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2018년 외조부모 22.1%, 친조부모 15.7%)[2]. 이러한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 지원 및 참여는 조부모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3],[4], 성인 자녀의 안녕감 및 세대 간 관계의 질과 지지의 유형[5], 이후 손자녀의 발달[1] 등에 영향을 미치기에 긍정적 양육 지원 및 참여 경험 증진을 돕는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 지원 및 참여를 다룬 이전 연구들이 조부모의 양육자로서의 역할과 성인 자녀와의 성공적인 공동양육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최근에는 양육의 주요 참여자인 조부모와 성인자녀 간의 관계에 주목하는 경향을 찾을 수 있다[3],[6]. 조부모-성인자녀 간의 갈등의 증가는 조부모 개인의 우울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7], 조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높여 결과적으로 손자녀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확인되기 때문이다[8]. 또, 기존 연구들은 주로 조부모의 관점에서 경험하는 고충을 일방적으로 분석하였기에 성인자녀의 관점은 상대적으로 배제되어 그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손자녀 양육 관련 잠재적 충돌의 요소들을 해소하고 세대 간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조부모와 성인자녀 사이의 의사 전달 및 소통, 즉, 긍정적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가족체계이론은 가족 내 갈등이 서로의 행동을 조절하는 의사소통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음을 설명하는데[9], 국내 실증 연구에서도 조부모-성인자녀 간의 긍정적 커뮤니케이션이 갈등의 보호 요인으로 작동함이 보고된 바 있다[10]. 양육지원 및 참여자 간의 긍정적 커뮤니케이션 증진을 위해서는 그들 간의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한 정서적 교감, 가치관이나 의견 공유 등의 협력 과정이 강조되는 바이다.
이에 본 연구는 손자녀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성인자녀, 두 양육자의 관점과 견해를 충분히 반영하고 이해하여, 궁극적으로 세대 간 관계의 질을 향상하고 효과적인 양육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근본적인 개입 방안으로 커뮤니케이션 증진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을 제안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2-1 손자녀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성인자녀의 관계
부모-자녀 관계는 부모의 나이와 자녀의 발달 시기에 따라 변화하는 관계로, 성인이 된 자녀는 부모와의 의존적인 유대, 결속 관계에서 벗어나 독립적 개체로서 삶을 준비한다[11]. 이후 성인자녀가 출산하게 되면 자녀는 부모로서, 부모는 조부모로서의 새로운 삶을 맞이하게 된다. 이 중 손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의 경우 성인자녀가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손자녀 돌봄 및 가사노동 등을 제공하며 성인자녀와 손자녀의 부 혹은 모로서 이중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12].
조부모는 손자녀 양육에 참여함으로써 그 과정에서 성인자녀 및 손자녀와의 빈번한 접촉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결속이 강화됨을 경험하기도 하며[13], 나아가 취업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도 한다[12]. 이렇듯 이전 연구에 따르면,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 참여는 조부모-성인자녀 간의 관계의 질을 향상하는 긍정적 효과를 일으키기도 하며, 동시에 이들 간의 갈등 혹은 긴장 등 부정적인 결과를 유발하기도 한다[5]. 가령 조부모는 자신의 돌봄노동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성인자녀의 태도에 서운함을 느끼거나 성인자녀와의 육아에 대한 가치관 차이로 인한 갈등을 경험하기도 한다[14],[15]. 이외에도 양육태도, 기술의 충돌, 세대 간 신념 차이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조부모-성인자녀 간의 갈등이 관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1].
이러한 조부모-성인자녀 간의 관계 경험은 양육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는 만큼 각각의 관점에서 더욱 세밀하게 파악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에서는 주로 조부모의 입장에서 서술되어 성인자녀의 관점은 간과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조부모와 성인자녀 모두의 견해를 파악하고자 한다.
2-2 관계 증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의 필요성
상호 간 긍정적 커뮤니케이션은 관계 증진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박영화, 고재홍은 부부간의 의사소통 효과를 다룬 다수의 국내 연구에서 결혼 만족도와 의사소통 방식의 높은 관련성을 시사한다고 보고하였다[16]. 박선정, 이효정은 부모-자녀 간 개방적 의사소통 수준이 높은 경우 자녀의 자기효능감이 높게 나타났다는 결과를 제시한 바 있다[17].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관계 증진에 있어 긍정적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를 강조하는데, 이는 조부모와 성인자녀 관계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조부모와 성인자녀가 서로를 존중하고 정서적 지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가치관, 신념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긍정적 커뮤니케이션이 요구된다. 특히, 가까운 가족관계인 만큼 서로의 상이한 역할 영역을 침해하지 않는 섬세한 관계 설정이 요구될 것이다[18],[19]. 이에 조부모-성인자녀 긍정적 관계 유지 및 증진 기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된 커뮤니케이션 증진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손자녀 양육 과정에서의 긍정적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3 커뮤니케이션 증진 방안으로서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매체 풍부성 이론(Media Richness Theory)은 조직 내외의 구성원들이 일을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내용의 모호성과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안으로 대면 소통을 가장 권장하며, 이는 쌍방향으로 비언어적 표현들과 함께 해당 내용을 가장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이라 설명한다[20]. 그러나 대면 소통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선택하는 당사자의 개인적 선호나 상황, 맥락을 고려하지 못하고 현대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화된 커뮤니케이션 방식들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을 지닌다[21]. 이에 커뮤니케이션의 목적, 관계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대면 소통과 비대면 소통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되었으며, Licoppe & Smoreda 역시 인터넷, 스마트폰과 같이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대면 소통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대상자들의 관계가 강화되고 소통의 양과 질이 향상하는 보완 효과를 강조하였다[22].
현재 한국 사회에서 디지털화로 인한 삶의 변화는 중노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이 경험하고 있다. 대한민국 방송통신위원회는 50대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2011년 9.5%에서 2012년 46.8%로, 60세 이상도 4.6%에서 23.4%로 증가했다고 보고하였는데, 이는 더 이상 스마트폰이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중노년층의 조부모 세대 역시 그들의 필요와 욕구에 따른 다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보편화되고 있다[23].
따라서, 본 연구는 손자녀 양육 지원 및 참여라는 명확한 목적과 조부모-성인자녀 간의 관계적 특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는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 풍부하고 깊이 있는 대면/비대면 의사 전달 및 소통을 활성화시켜 조부모-성인자녀 간의 긍정적 관계를 촉진하고 또한 세대 간 긍정적 양육 경험을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Ⅲ. 연구 프로세스
3-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영국의 디자인 기관 Design Council에서 개발한 더블 다이아몬드(Double Diamond) 디자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연구과정을 두 개의 다이아몬드로 나누어 각각의 단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양새를 보인다[24]. 해당 연구에서는 손자녀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성인자녀 간의 잠재적 갈등과 마찰의 발생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예방되고 상호 관계 개선 및 이해 증진의 바탕이 될 수 있음을 전제로, 두 대상자(양육참여자) 사이의 의사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해결책을 디자인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조부모-성인자녀 당사자들의 의견과 경험을 수합 및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결방안을 디자인하고자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를 선정하였다.
단계별 진행 상황은 아래 그림 1과 같다. 먼저, Discover 단계에서 선행논문 연구, 사례조사,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육아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어플리케이션 사례를 조사하고 손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성인자녀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Define 단계에서는 조사된 사례들과 인터뷰 결과를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당사자들의 니즈를 추출하였다. 기존 육아 관련 어플리케이션 사례들에서 개선 및 보완되어야 할 관점과 사항들을 파악하였고, 커뮤니케이션 관련 어플리케이션들과 인터뷰를 통해 얻은 자료를 분석하여 조부모와 성인자녀 간 의사 전달 및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들을 모색하였다. Develop 단계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증진을 위해 필요한 주요 기능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거쳐 기능별 프로토타입을 디자인하였다. 마지막 Deliver 단계에서는 이전 단계에서 논의되었던 주요 기능들을 확인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어플리케이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였다. 이후 손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성인자녀 한 쌍을 대상으로 3일 간 사용자 평가를 수행하였다. 사용자 평가가 끝난 이후 심층 인터뷰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을 최종적으로 수정 및 보완하였다.
3-2 Discover & Define
기존의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파악하고 보완점을 알아보고자 현재 사용되고 있는 육아 어플리케이션를 선별하여 사례조사를 진행하였다.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공동육아’를 검색하였을 때, 평균 별점 4.5 이상인 어플리케이션 4종(Babytime, 우아띵, 삐요로그, 맘맘)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표 1에서는 어플리케이션들의 대상 및 목적을 정리한 후, 주요 기능들을 성격에 따라 ‘양육 정보 기록’, ‘알림 제공 및 정보 공유’, ‘육아일기’, ‘사용자 추가’ 총 4가지로 분류하였다.
우선, 4가지 어플리케이션 모두 아이에 대한 수치화된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기능과 더불어 육아일기를 작성하고 공동양육자나 커뮤니티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전문가의 육아상식 및 의료 정보 등을 제공하며 부모나 양육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렇듯 기존의 육아 관련 어플리케이션들은 공통적으로 아이와 관련된 정보 중심적이며 객관적 정보의 공유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또한, 주양육자 외의 공동양육자는 단순히 아이에 대한 정보 기록과 성장일기의 열람만 가능한 수동적 참여자로 그 역할이 제한되어 있었다. 이러한 기존 육아 어플리케이션의 한계점들은 육아 정보 외의 양육자들 개개인의 간 감정과 가치관, 이들의 상호 교류 등을 간과하였다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 특히, 양육자 간 원활한 정서적 지원과 교류를 촉진시키고, 양육 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의사 결정들이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차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 협의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쌍방향적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면, 공동양육자 간의 관계의 질뿐만 아니라 개인의 안녕감, 양육의 질 등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 육아 어플리케이션을 보완하는 방안으로서, 손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성인자녀 간 커뮤니케이션을 질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기능들을 디자인하여, 궁극적으로 효과적인 양육과 함께 양육자들 사이의 갈등 예방 및 관계 개선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커뮤니케이션 증진을 위한 기능들을 고안하고자 표 2의 5가지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을 사례 조사하였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family communication app’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다운로드 수가 10만 이상인 ‘COZI’, ‘FamCal’, ‘Talking Parents’를 선정하였고, ‘family housechore app’을 검색하여 그 중 게이미피케이션 보상기능이 있는 ‘NIPTO’를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연애 질문’이라는 키워드로 검색 후, 가장 높은 평점 순인 ‘썸원’을 선정하여 총 다섯 개의 어플리케이션 사례들을 정리하였다. 각각의 사례는 대상과 분야가 상이하지만, 친밀한 관계에 있는 개인 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는 공통적인 목표를 가진다. 어플리케이션 별 목적과 주요 기능들을 분석 후, 본 연구에 참고하기 적합한 4가지 성격의 기능 카테고리 ‘정보 공유 기능’, ‘감정 공유 기능’, ‘상호 이해 및 협의 기능’, ‘보상 기능’을 도출하였다. 사례 별 각 기능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기능 및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보 공유 기능’은 본 연구에서 사례 조사를 진행한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기능으로 사용자 간 중요한 일정(스케줄), 정보 및 의견을 비대면으로 손쉽게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캘린더 및 스케줄표 등을 활용해 시각화하였기 때문에 한눈에 보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 ‘감정 공유 기능’은 사용자들의 정서적 커뮤니케이션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연인 다이어리 ‘썸원’은 사용자들은 매일 각자의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9가지 하트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FamCal’은 가족 구성원의 정서적인 교류로 유대감을 쌓고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가족 노트 기능을 제공한다.
셋째, ‘상호 이해 및 협의 기능’은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서로의 가치관과 행동 방식 등을 더욱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돕고 미래를 계획하거나 앞으로의 관계에 있어서 서로가 노력할 부분 등에 대해 미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유도한다. 커플 다이어리 ‘썸원’은 매일 다른 질문을 제공하며 두 사용자가 모두 답했을 때 서로의 답변을 열람할 수 있어, 사용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보상 기능’은 게임이 아닌 환경에서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기능으로[25], 사용자의 동기부여를 통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NIPTO’는 가사분담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를 추가하여 수행을 완료 시 포인트를 제공한다. ‘썸원’은 사용자들이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일일 질문을 제공하고, 사용자 모두 답변 작성을 완료하였을 경우 함께 키우는 캐릭터 반려몽의 성장 경험치와 캐릭터 치장 아이템 구매 포인트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손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성인자녀 간의 커뮤니케이션 현황과 경험을 파악하고 이들의 니즈를 이해하고자 2023년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 동안 총 3쌍의 조부모-성인자녀를 대상으로 반구조화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각 인터뷰는 약 30분 간 ZOOM 온라인 화상회의 혹은 음성통화를 통해 진행하였다. 연구에 대한 사전 안내 제공 후, 인터뷰 대상자들의 동의 하에 인터뷰를 녹취하였다. 인터뷰 대상자는 정기적으로 주 2회 이상 0-7세의 손자녀를 분담하여 돌보는 조모와 성인자녀로, 선발된 3쌍의 인터뷰 대상자 정보는 표 3에 정리된 바와 같다. 인터뷰의 내용은 크게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첫째, 전반적인 공동양육의 실태(Ex. “양육을 위한 일정 조율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와 개인의 인식, 양육참여자 간의 주된 커뮤니케이션 내용과 빈도, 소통 방식(Ex. “평소 양육 관련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에 대해 다뤘다. 둘째, 커뮤니케이션의 양적, 질적 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토론하고 (Ex. “양육 과정에서 일어난 조부모(성인자녀)와 의 갈등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던 경험이 있었나요?”), 셋째, 사례조사를 통해 도출된 주요 기능들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하였다.
인터뷰 후 참여자들의 응답을 내용 분석 방법(Content Analysis)을 활용하여 정리하였다. 육아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인터뷰 대상자들은 올바르고 효과적인 육아를 위해 양육참여자 간 관계가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에 공감하였다.
공동양육 과정에서 양측 모두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가령, 조부모 1의 경우, 체력적 한계와 이동의 번거로움에 불편함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갈등과 의견 충돌을 회피하고자 자신의 감정을 성인자녀와 직접적으로 공유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성인자녀 1은 조모의 양육 지원에 대해 감사함과 죄송함을 느끼고 있으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서툴러 용돈 등의 경제적 형태로 보상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당사자들이 느끼는 고충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감사의 표현을 물질적 보상으로 대체하는 방식은 정서적 보상의 결핍으로 이어져 후에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서로의 감정 상태를 솔직하게 공유하여 위로와 격려 등의 공감을 지원하는 ‘감정 공유 기능’과 ‘정서적 보상 기능’이 요구됨을 보여준다.
인터뷰를 진행한 3쌍의 조부모-성인자녀 모두 서로에 대한 이해가 긍정적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필요함을 공감하였다. 특히, 개인의 성격과 양육가치관 뿐만 아니라 상대의 성격과 양육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이 긍정적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더불어 아이의 양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언급하였다. 이는 상대와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상호 이해 및 협의 기능’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통해, 감정 및 정서, 성향과 가치관의 공유와 더불어 두 당사자 간의 일정을 알 수 있는 ‘정보 공유 기능’ 역시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대면 소통 혹은 메신저를 통한 소통만으로는 정보를 잊거나 정확한 전달 여부에 대한 확인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3-3 Develop & Deliver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어플리케이션 ‘투맘’은 기존 육아 어플리케이션의 제한점으로 도출되었던 커뮤니케이션 기능 부재를 보완한다. 기존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 사례 분석에서 도출한 4가지의 기능 카테고리에 사전 심층 인터뷰를 통해 각 기능에 대한 선호도 및 기대되는 효과를 파악하였고, 이 중 ‘정보 공유 기능’과 ‘감정 공유 기능’을 통합하여 최종적으로 ‘이해’, ‘공유’, ‘보상’ 3가지 테마를 도출하였다. 이 테마를 토대로 연구자들은 본 연구의 목적성에 부합하는 기능들을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고안하였으며, 테마 별 기능들과 각각의 목적을 표 4와 같이 정리하였다.
‘이해’ 테마에 해당되는 ‘WeTest’는 조부모와 성인자녀 각각의 양육태도 및 의사소통 유형 검사를 제공한다. 이는 서로의 양육태도 및 의사소통 방식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상호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가치나눔’은 다양한 육아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식을 답변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서로의 양육 가치관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돌발상황 시 대처방안에 대한 사전 논의와 협의를 가능케 한다. ‘공유’ 테마에 해당되는 ‘갤러리’ 기능은 아이의 성장을 담은 사진들을 공유하며, ‘건강한 자녀 또는 손자녀 양육’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스케줄’ 기능은 아이 돌봄 뿐 아니라 각 양육자의 개인적 스케줄 또한 기입할 수 있도록 하여 혼동을 방지하고, 스케줄에 관련된 원활하고 편리한 소통을 도모한다. ‘오늘하루’ 기능은 정서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기능으로, 일일 피로도 및 전반적인 기분 상태를 직관적인 표정 이모티콘을 사용하여 공유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상대의 기분 상태에 공감의 표시를 남길 수 있도록 네 개의 이모티콘을 추가하였다. 이를 통해 정서의 공유를 넘어서 공감을 통한 정서적 교류와 지지를 격려하고자 한다. 해당 기능은 ‘보상’ 테마에 포함되며 구체적으로는 정서적 보상에 속한다.
해당 기능들을 구현하고자 피그마(Figma)를 활용하여 어플리케이션의 프로토타입을 디자인하였으며, 각 기능의 메인화면들은 그림 2에 나타난 바와 같다.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글씨 크기를 조정하고 화면 구성은 직관적 이해가 용이하도록 디자인하였다. 로그인 후 메인 화면에 아이의 사진을 추가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는데, 이는 양육자인 두 사용자에게 시각적으로 공감대를 제공해 대화 소재를 제공하고 아이의 양육이라는 공동 목표를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WeTest’의 경우, 심리 및 유형 테스트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웨이브온(Waveon)을 통해 제작하였으며 어플리케이션 내 검사 링크로 접속되도록 설계하였다. 의사소통 유형 검사와 양육 행동 유형 검사를 각 20문항과 12문항, 문항별 3지 선다 객관식 형태로 편집하여 간이식으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다. ‘가치나눔’은 실생활 속 의견차가 있을 수 있는 상황들을 선별해, 본인의 양육 가치관에 따라 예시 답안을 선택하거나 본인만의 답변을 작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각자의 답변 후에는 서로의 답변을 한눈에 비교하기 쉽게 제공하였다. 상황 예시로는 ‘아이가 갑자기 다쳤거나 아플 때, 가장 먼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또는 ‘아이가 정해진 양 이상의 간식을 달라고 울면서 떼를 쓸 때, 어떻게 훈육하는 것이 좋을까요?’와 같은 질문들이 있다. ‘오늘하루’는 당일의 기분과 피로도를 화면에서 선택한 후, 상대의 결과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을 제공하여 각자의 솔직한 감정 상태 공유를 유도한다. 또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상대에게 하고 싶었던 한 줄 메시지를 입력하여 보낼 수 있으며, 결과 화면에서 상대의 기분에 대한 반응도 선택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마지막 ‘스케줄’ 화면은 상단에 월 단위의 달력을 배치하고, 하단 탭에 선택한 날짜의 돌봄 시간을 조부모의 입장에서 설정하도록 제공하였다. 서로에게 공유되어야 하는 개인의 일정이나 주요 아이 일정은 자율적으로 추가하여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다.
개발자를 섭외하여 프로토타입을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한 후, 2023년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사용자 평가를 진행하였다. 사용자 평가의 대상은 앞선 심층 인터뷰에 참여한 조부모 3과 성인자녀 3, 총 한 쌍으로, 전반적인 사용 경험 및 각 기능에 대한 평가와 개선 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하였다. 본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용자 평가 결과는 표 5와 같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WeTest’와 ‘가치나눔’의 경우 조부모, 성인자녀 모두 좋은 기능이라 평가하였으며 디자인 관련 추가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였다. ‘갤러리’, ‘스케줄’, ‘오늘하루’의 경우 조부모와 성인자녀의 평가가 상반되었는데, 조부모의 경우 기능 사용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사용에 어려움이 있음을 밝혔고, 성인자녀의 경우 모든 기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Ⅳ.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손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성인자녀를 대상으로 긍정적 커뮤니케이션을 증진하여 관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개입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더블 다이아몬드 디자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선행연구 고찰과 사례조사, 심층 인터뷰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의 주요 기능을 선별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어플리케이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였다. 본 어플리케이션의 주요 기능 테마는 ‘이해’, ‘공유’, ‘보상’이고, 하위 요인으로 ‘WeTest’, ‘가치나눔’, ‘갤러리’, ‘스케쥴’, ‘오늘 하루’ 기능을 포함한다. 이후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고, 조부모-성인자녀 한 쌍을 대상으로 사용자 평가를 진행하였다.
기능별 사용자 평가를 살펴보면, ‘WeTest’는 조부모와 성인자녀 간 상호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으로, 서로의 양육 및 의사소통 유형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추후 유형검사 결과 확인 화면으로 쉽게 넘어가도록 개선된다면 사용이 더 용이할 것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가치나눔’은 조부모와 성인자녀 간의 양육가치관 협의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으로, 양육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부모와 성인자녀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추후 알람을 통해 상대방의 답변 여부를 알 수 있게 되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응답하였다. ‘갤러리’는 아이의 사진을 공유하는 기능으로, 아이 사진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이 생겨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스케줄’ 기능은 서로의 일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서로의 양육 시간을 따로 기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 기능은 상호 간 감정 공유 및 정서적 보상을 목적으로 하며, 성인자녀의 경우 짧은 단어나 문장으로 서로의 감정을 알아주고 반응할 수 있어 좋은 기능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조부모의 경우 기능 사용에 어려움을 느껴 조금 더 직관적으로 디자인이 수정 되면 좋을 것 같다는 평을 남겼다.
본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의 필요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고, 이러한 기능들이 당사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 평가하였다. 반면, 사용자 평가 시 사용된 어플리케이션이 초안 버전으로, 완전한 구현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한계로 인해, 일부 기능 사용에 있어 조부모가 기술적 어려움을 호소하였으며 더욱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 역시 존재하였다. 사용자 평가에서 전달받은 직관성 문제점을 보완하여 추후 어플리케이션에 반영한다면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조부모-성인자녀 각각의 양육 및 양육 지원 및 참여 현황을 파악하고, 당사자 간 커뮤니케이션 증진을 통한 관계 개선 및 양육의 질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가진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관련 어플리케이션 사례들에서 효과적인 기능 테마들을 도출하고,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실제 당사자들의 니즈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심층 인터뷰 및 사용자 평가에서 조모 및 여성 성인자녀만을 대상으로 진행 했다는 점이다. 추후 연구에서 여성 양육자 뿐만 아니라 조부, 아버지 등 다양한 양육자를 대상으로 인터뷰 및 사용자 평가를 진행한다면 더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의 사용자 평가에서 받은 피드백을 어플리케이션에 실제 보완하지 못하였다는 제한점을 가진다. 사용자 평가에서 조부모가 주로 언급한 ‘기능 사용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하여, 노년층을 위한 UX/UI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재구축한다면 제품의 품질이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추후 어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 이러한 한계점이 보완된다면 더욱 질 높은 조부모-성인자녀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2023년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ICONS)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로 관계부처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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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2021년:이화여자대학교 학사 (뇌·인지과학/심리학 전공, 철학 부전공)
2021년~현 재: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인간생애와 혁신적 디자인 융합전공 석사과정
※관심분야:아동/청소년 디지털기기 중독, 아동기 역경 경험, 청소년 문제행동, 부모 양육행동
2022년:연세대학교 학사 (비교문학과문화/아동가족학 전공)
2023년~현 재: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인간생애와 혁신적 디자인 융합전공 석사과정
※관심분야:정서발달, 정서조절전략, 정서 사회화, 부모 양육행동
2023년:연세대학교 학사 (문화디자인경영 전공, 실내건축학 부전공)
2023년~현 재: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인간생애와 혁신적 디자인 융합전공 석사과정
※관심분야:디자인 이론, 사회적 디자인, 사용자 중심 디자인
2020년:계원예술대학교 예술학사 (전시디자인학과)
2020년~현 재: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인간생애와 혁신적 디자인 융합전공 석사과정
※관심분야:전시디자인, 게이미피케이션, UX디자인
2005년:연세대학교 학사 (생활디자인/실내건축)
2007년: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 (MFA)
2014년:연세대학교 박사 (생활디자인)
2017년~현 재: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인간생애와 혁신적 디자인 융합전공 부교수
※관심분야:전시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디자인교육 등
2004년:연세대학교 학사 (독어독문학/심리학)
2006년: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 (사회복지학-노인복지)
2016년:University of Massachusetts Boston 박사 (노년학)
2016년~2017년: University of South Florida, School of Aging Studies, Postdoctoral Fellow
2018년~2022년: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Department of Sociology, Assistant Professor
2022년~현 재: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인간생애와 혁신적 디자인 융합전공 조교수
※관심분야:중노년기 가족관계, 돌봄 및 건강 행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