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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Digital Contents Society - Vol. 22 , No. 5

[ Article ]
Journal of Digital Contents Society - Vol. 22, No. 5, pp.743-754
Abbreviation: J. DCS
ISSN: 1598-2009 (Print) 2287-738X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May 2021
Received 01 Mar 2021 Revised 22 Mar 2021 Accepted 01 Apr 2021
DOI: https://doi.org/10.9728/dcs.2021.22.5.743

영상 속 문화 분석을 통한 동영상 기반 번역 서비스 디자인 제안
이신행1 ; 김건동2, *
1홍익대학교 디자인영상학부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 학부과정
2홍익대학교 디자인컨버전스학부 교수

Suggestion of Video-based Translation Service Design through Analysis of Culture in Video
Shin-Haeng Lee1 ; Geon-Dong Kim2, *
1Undergraduate Program, Major in Digital Media Design, Hongik University, Sejong 30016, Korea
2Professor, School of Design Convergence, Hongik University, Sejong 30016, Korea
Correspondence to : *Geon-Dong Kim E-mail: geon7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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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영상 콘텐츠 속 문화 분석을 통해 일반 언어 번역기 기능이 확장된 동영상 기반 문화 번역 서비스 디자인을 제안하는 데 목적을 둔다.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중 리메이크 포맷을 가장 많이 수출한 복면가왕이고, 관련 연구 분석을 통해 8개의 문화 번역 지점을 도출하였다. 이후 동영상 기반 문화 번역 앱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였고, 이 과정을 통해 문화 분석 앱 제작 시 고려해야 할 12개의 항목을 도출하였다. 마지막으로 태스크 병행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제작된 프로토타입에 대한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사용자가 흥미롭게 관심 번역 영상을 시청하면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문화 맥락을 바탕으로 한 언어 학습 효과까지 증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a video-based cultural translation service design in which the function of a general language translating machine is extended through cultural analysis from video contents. The analysis subject of this study is King of Mask Singer, which has exported the remake format the most among South Korean entertainment TV shows. Eight cultural translation points were derived through the analysis of related studies. Video-based cultural translation app prototype was produced hereafter; this process derived twelve items that should be considered when producing a cultural analysis app. Lastly, a user test was conducted regarding the prototype produced through an in-depth interview in parallel with tasks. This study has the significance that it proposed the service to enhance the language learning effect based on the cultural context as well as an understanding of other cultures while a user watches their intriguing translated videos.


Keywords: Translation, Video, Culture Analysis, Language Learning, Culture
키워드: 번역, 동영상, 문화 분석, 언어 학습, 문화

Ⅰ. 서 론
1-1 연구 배경 및 목적

2016년 이후 기계 번역(Machine Translation)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경망 기계 번역(NMT; neural machine translation) 기술의 적용으로 단어, 구 단위에서 문장 속 맥락을 번역하는 것으로 진화하였다[1]. 스마트 기기의 활용에 따라 IT 기업들은 웹용 번역 서비스 외에 번역 앱을 출시하여 스마트 번역 환경이 조성되었고, 언제 어디서나 영상 소비가 가능해짐에 따라 영상 콘텐츠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환경은 글로벌 소통 거리를 단축시켰고, 글로벌 번역시장 규모도 성장하고 있지만 이것이 바로 문화 소통 거리 단축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직접 그 나라에 방문하거나 아니면 온라인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고, 문화 차이를 이해하려는 후속 노력이 필요하다. 케이-팝(K-POP)을 중심으로 한 케이-컬처(K-Culture)의 글로벌 흥행에 따라 글로벌 문화 콘텐츠 소비를 통한 한국의 관심이 한국어 학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2]. 또한, 한글을 익히는 과정에서 한국 고유 단어와 같이 문화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니즈 또한 증가하고 있다[3]. 언어 번역을 중심으로 한 기계 번역은 맥락 번역으로 진화 중이긴 하지만 여전히 텍스트 결과 출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번역 결과에 대한 문화 배경, 원인을 알기 어렵다. 현재 구글은 신조어, 파파고는 높임말, 사투리, 관용구와 같이 문화를 배경으로 한 일부 텍스트 번역이 가능하지만, 이는 문화 요소의 일부분으로 다양한 문화 요소를 번역하기 힘든 한계점이 존재한다. 리메이크 자체를 문화번역의 일환으로 해석한 문화번역 연구도 의의가 있지만, 아직 개념에 준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튜브(Youtube), 틱톡(TikTok) 등 동영상 플랫폼의 소비가 활발한 시대에 일반 언어 번역기 기능이 확장된 동영상 기반 문화 콘텐츠 번역을 통해 사용자가 흥미롭게 관심 번역 영상을 시청하면서 다른 문화의 이해와 언어 학습까지 증진할 수 있는 영상 번역 서비스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는 기계 번역의 텍스트 맥락 인식 외에 영상 속 문화를 분석하여 번역 결과에 언어뿐 아니라 연출자의 콘텐츠 진행방식, 사회자 발화와 같이 다양한 문화 요소를 번역하고, 영상을 입력하면 대상 나라의 영상을 번역 출력하는 형식의 서비스를 포함한다. 많은 문화 콘텐츠 중 문화 차이의 장벽이 낮은 음악 예능을 선정하였고, 그중 개성 있는 구성방식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된 복면가왕을 중심으로 동서 문화 비교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어학 능력과 문화 이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을 본 연구의 목표로 한다.

1-2 연구 범위 및 방법

본 연구는 영상 속 문화 분석을 통한 동영상 기반 번역 서비스 디자인 제안 연구로 실제 기술 구현 중심의 후속 연구 전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창의성 중심 디자인 제안과 인사이트 도출을 본 연구의 주 범위로 한다. 주 대상자는 영상 콘텐츠 시청으로 언어와 문화를 함께 학습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는 사용자이다. 본 연구는 분석대상으로 복면가왕을 선정하였으며 그 이유는 문화 차이의 장벽이 낮은 음악 예능이며 프로그램 포맷을 전 세계 50여 개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하여 나라별 복면가왕 버전을 시청할 수 있고 다양한 문화별 포맷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동·서양 비교 차원에서 오리지널 포맷인 한국과 서구권 중 가장 먼저 수출된 미국을 연구 범위로 정하였다. 본 연구는 한·미 복면가왕의 비교를 통해 문화번역이 필요한 지점 도출 및 영상 속 문화와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영상 번역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였다. 연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의 정의 및 특성, 문화번역 개념, 기계 번역 역사와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위해 동영상 구간 검색 기술, OTT(Over The Top) 서비스의 영상 분류체계 등의 선행 연구를 분석한다. 둘째, 선행 연구 바탕으로 영상 속 문화 분석을 통한 동영상 기반 번역 앱 서비스 디자인을 제안한다. 셋째, 문화번역 앱 디자인 프로토타입을 제안한다. 넷째, 심층인터뷰를 통해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문화번역 앱 제작 시 고려 사항 및 결론을 제시한다.


Ⅱ. 관련 연구
2-1 문화의 정의

문화인류학에서 문화란 총체론과 관념론적 관점으로 구분할 수 있다[4]. 총체론적 관점은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도구, 기술, 언어, 사회조직, 관습, 신앙 등의 지식 총합체를 문화라 정의한다. 관념론적 관점은 인간에게서 관찰되는 실제 행동이 아닌, 그러한 행동을 유도하는 규칙과 규범인 관념을 문화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의 정의와 함께 문화의 세 가지 구성요소 기반 정의도 존재한다.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 (E. T. Hall)은 문화란 기술적(Technical), 공식적(Formal), 비공식적(Informal) 차원의 세 가지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첫째, 기술적 차원의 문화는 사회가 규정한 규범으로 교육을 통해 전수가 가능한 문화를 말하며 언어, 제도, 복식, 음식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둘째, 공식적 차원의 문화는 사람의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본능과 같고 기초적인 역할을 하는 문화를 뜻하며 어조, 계급구조, 개념 등이 있다. 셋째, 비공식적 차원의 문화는 주관적인 특성이 있으며 시간에 따라 축적된 생활방식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태도를 의미한다. 가령 몸짓, 사고, 사회 계급, 놀이 등이 이에 해당한다[5][6]. 데이비드 카탄(D. Katan)은 위 에드워드 홀의 세 가지 차원의 문화이론을 번역 관점에서 해석한 학자로 번역에서 문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번역과 문화의 관계를 논의하였다. 특히 에드워드 홀은 세 가지 구성요소를 번역 과정 중 일어날 수 있는 특징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첫 번째인 기술적 차원의 문화는 문명으로 정의되며 해당 문화가 담긴 언어는 주관적 해석 없이 텍스트 자체를 번역하고 전달해야 한다. 두 번째인 공식적 차원의 문화는 생활양식을 뜻하며 번역 시 목표 문화권에 적합한 담화형식을 준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비공식적 문화는 공통의 세계관으로서 번역 과정에서 언어에 숨겨진 궁극적 의미를 찾아야 한다[7].

2-2 기계 번역 문제점과 문화 번역
1) 번역 환경과 기계 번역 역사

글로벌,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언어 간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번역의 개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번역이란 원문 텍스트를 같은 뜻을 가지고 다른 언어로 바꾸어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번역의 주체는 사람이 직접 번역하는 인간 번역과 기계가 번역하는 기계 번역으로 나눌 수 있다. 전문 번역사가 아닌 일반인은 기계 번역 이용이 쉬운 방법으로 이는 2차 대전 후 미국과 구소련이 군사 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하였다[8]. 이후 1980년대 규칙기반 기술(RBMT; rule-based machine translation), 1990년대 말뭉치 기반 기술(CMT; corpus-based machine translation) 개발로 발전했고, 이 기술 중 하나인 통계 기반 기계 번역(SMT; statistical machine translation)이 대중적으로 사용되었다. 2016년에 인공지능이 적용된 신경망 기계 번역 기술 개발을 통해 번역 품질이 월등히 향상되었다. 신경망 기계 번역은 신경망 단층 구조인 퍼셉트론(Perceptron)이 중층적으로 연결된 구조에서 기계 번역이 이루어진다. 대용량의 데이터 기반 학습을 통해 번역물을 산출하는 점은 같아도 통계 기반 기계 번역이 입력 문장을 구절 단위로 나누어 번역한다면, 신경망 기계 번역은 언어 데이터 자동 학습 방식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입력 문장을 통째로 학습하기 때문에 맥락 파악 후 더 자연스럽고 정확한 문장을 출력한다[9][10]. 이러한 신경망 기계 번역은 성능 면에서 사람의 번역과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번역 속도는 문장 당 0.2초로 사람과 비교 자체가 힘든 수준까지 도달하였다[11].

2) 기계 번역 현황

기계 번역 서비스는 다음의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무료 온라인 기계 번역(FOMT; free online machine translation)으로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바이두(Baidu), 아마존(Amazon), 네이버(Naver), 카카오(Kakao)와 같이 IT 기업들이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두 번째는 번역, 언어 기술, 머신 러닝 (Machine Learning) 전문 기업들이 제공하는 보안이 유지되는 고객 중심의 기계 번역 서비스로 시스트란(Systran), 칸탄MT(KantanMT), 릴트(Lilt)등이 있다. 세 번째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부킹닷컴 (Booking.com) 등 웹사이트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기계 번역이다[12].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각 사별 무료 온라인 기계 번역 사례는 다음과 같다. 구글은 2007년 통계 기반 기계 번역의 구글 번역기(Google Translator)를 출시한 이후 2014년 카메라 이미지 속 텍스트 번역 기술, 2016년 구글 신경망 기계 번역 (GNMT; google neural machine translation)을 적용하여 번역 품질을 향상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3년 윈도우용 빙(Bing)번역기,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 번역기(Microsoft Translator)를 출시하였고 2016년 신경망 기계 번역을 적용해 영어, 독일어, 아랍어, 한국어 등 11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7년 신경망 기계 번역이 적용된 파파고(Papago) 서비스를 출시하였으며, 카카오 역시 2017년 신경망 기계 번역을 적용한 AI 번역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였다[13]. 그림1은 신조어, 축약어 등 일부 해당 문화 관련 번역이 반영된 기계 번역기를 알고리즘과 데이터 학습 범위를 포함하여 비교 분석한 내용이다. 구글 번역의 경우 데이터 학습 범위는 웹 속 번역 콘텐츠로 신조어의 뜻을 파악하여 ‘ㅇㅈ’을 ‘인정’ 의미로 맞게 번역하였다. 파파고는 네이버 서비스의 데이터를 학습하며 국내 서비스로 높임말, ‘먹방’ 등 한국인의 관용어(생활 사용어, 축약어), 사투리 등 한국 문화에 맞게 번역할 수 있었다. 플리토는 다른 사용자와의 집단 지성 번역, 전문 번역가 매칭을 통한 번역과 플랫폼 속 번역 데이터를 학습한 기계 번역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번역가와 집단 지성 번역을 통해 더 자연스러운 번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집단 지성이 번역한 원천 텍스트를 포함한 유사 번역을 추천해준다[14]-[16]. 이처럼 문화 요소를 포함한 번역이 가능하도록 시도 중이지만 양 언어 간 문법 차이, 나라별 고유 언어, 비언어적 표현과 같이 다양한 문화 요소를 번역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17].


Fig. 1. 
Translation Platform Comparison

3) 문화번역의 필요성

언어는 문화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루이즈 다멘(L. Damen)은 문화가 사회구성원의 가치관을 담고 있고 이를 나타내는 수단 중 하나가 언어이기 때문에 문화와 언어는 상호작용한다고 말한다[18]. 언어를 번역하는 것은 단순히 텍스트 자체를 다른 언어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 문자라는 형식 속에 담겨있는 사회구성원의 가치관, 세계관, 시대를 다른 형식으로 바꾸어 표현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19]. 따라서 언어를 번역할 땐 번역하고자 하는 대상 문화권의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하며, 언어 이면의 비언어적 요소로서의 문화, 생활양식, 풍습 등이 담겨있어야 한다[20]. 문화번역은 언어 번역뿐 아니라 언어를 매체로 번역하거나 매체를 다른 매체로 번역하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포맷을 수출입하는 리메이크의 경우 언어 번역 외에 대상 문화권의 취향, 정서와 같은 문화도 함께 번역해야 한다. 음성 매체의 경우 음악 장르에 따른 문화 배경의 이해에 따라 같은 음악도 달리 들릴 수 있듯이 콘텐츠를 진정으로 즐기기 위해선 문화적 소양이 필요함을 의미한다[21].

4) 비언어적 표현의 번역

언어 번역에서 언어와 가장 밀접한 언어 외적 표현 중 하나인 비언어적 표현을 번역하고자 하는 연구는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비언어적 표현은 언어 소통 시 의미 강조, 보완 등 의사소통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표정, 몸짓, 손짓 등이 있다[22]. 비언어적 표현은 나라, 문화마다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고, 똑같은 표현에도 여러 뜻이 존재할 수 있다. 가령 엄지를 치켜세우는 손짓의 경우 미국, 영국에선 좋음, 훌륭함을 뜻하고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에선 숫자 1을, 일본에선 숫자 5를 나타낸다. 반면 그리스, 터키, 러시아, 서아프리카, 방글라데시 등의 나라에선 모욕적임, 욕설을 뜻한다. 또 다른 예로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드는 손짓은 미국, 영국, 한국 등 다수 국가에서 좋음, 승인, 괜찮음을 뜻하지만, 한국에서는 이 표현을 괜찮음 외에 돈의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다수 국가에서 긍정적 의미로 사용하지만, 프랑스, 벨기에, 러시아에서는 제로, 가치 없음,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등에선 저속한 표현, 욕설 등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어 같은 손짓도 문화에 따라 상반된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23]. 비언어적 표현은 그 특성상 텍스트보다 이미지나 영상에서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영상 콘텐츠 중 번역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영화는 자막, 더빙, 보이스오버의 형태로 번역되며 등장인물의 대사, 표정, 행동, 음향, 억양, 상황 등을 담아 대상 문화권 사람들이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화에서 비언어적 표현을 자막으로 번역한 사례로 ‘오페라의 유령’이 있다. 무대 장치가 떨어져 매니저가 무대 관리자를 혼내자 무대 관리자가 손가락으로 다른 곳을 가리키며 ‘I was not at my post’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는데, 대답을 한국어로 직역하면 ‘내 자리에 있지 않았다’지만 번역가는 다른 곳을 가리키는 비언어적 표현을 포함해 ‘난 저쪽에 있었다.’로 번역하였다. 억양도 일종의 비언어적 표현으로 영화 ‘A.I’에서 외계인이 인공지능 데이빗을 발견하고 소원을 이루어 주겠다고 제안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메가토이 테디가 데이빗을 부르자 ‘Yes Teddy.’라고 끝의 억양을 올려서 말한다. 번역가는 ‘응, 태디’라고 번역하지 않고 억양을 포함하여 ‘왜, 태디?’라고 번역하였다[24]. 이처럼 번역 시 비언어적 표현을 포함해 번역하면 내용을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든다. 특히 영상의 경우 글과 달리 장면 전환이 빨라 앞뒤 맥락을 놓칠 수 있으므로 비언어적 표현을 포함한 번역이 필요하다.

5) 포맷 기반 문화번역

문화 번역(Cultural Translation)이란 언어 번역 시 대상 문화권의 문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일반 텍스트 번역과 달리 문화번역은 언어, 행동 양식, 가치관 속 문화적 의미를 파악해 맥락에 맞게 의미를 변환하는 행위이다[25]. 문화번역이란 단어 속 ‘번역’은 여전히 텍스트 기반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2000년 이후로 한국 대중문화계에서 프로그램 포맷을 수·출입하여 리메이크(Remake) 제작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문화번역의 뜻에 이를 포함시켜 정의하고 있다[26]. 여기에서 포맷이란 프로그램 형식이나 구성을 뜻하며 리메이크란 발표됐던 콘텐츠들을 동일 내용으로 새롭게 다시 만드는 일을 말한다. 음악,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의 장르가 있으며 텍스트와 달리 영상 콘텐츠에서는 언어 외에 몸짓, 어조 등의 비언어적 표현, 가치관, 음식, 제도, 복식, 행동 양식 등이 적용된다. 리메이크 기반 문화번역 사례로 한국 영화 ‘시월애’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한 ‘레이크 하우스’에서 영화 속 중요 소통 소재인 우체통 형태는 문화에 따라 각각 달리 표현된다[27].

2-3 영상 관련 기술 및 콘텐츠 분석
1) 스낵 컬처 환경 속 영상 검색 기술의 발전

영상 콘텐츠의 소비 증가에 따라 영상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스낵 컬처(Snack Culture) 소비 증가로 인해 영상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는 영상 검색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스낵 컬처란 과자 먹듯 짧은 시간 안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문화를 가리키며, 기업들은 영상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동이 용이하도록 만드는 기능을 서비스에 추가하고 있다. 문화번역은 역사, 가치관과 같이 접근이 힘든 요소도 포함되어 있어 자칫 소비자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지만, 스트리밍과 숏폼 비디오 트렌드를 결합해 15초 내 전문가가 지식 스트리밍을 해주는 지식공유 플랫폼인 ‘커넥츠(Connects)’ 사례와[28] 같이 문화번역에도 이처럼 콘텐츠를 가볍게 즐기는 스낵 컬처 트렌드를 적용하여 축약어, 신조어 등 가볍지만, 또 문화 콘텐츠 소비에 꼭 필요한 스낵 컬처의 번역 지점 반영이 필요하다. 번역 지점에 적용할 수 있는 검색과 이동 용이성을 갖춘 서비스로 구글 비디오 서치(Google Video Search)와 유튜브 비디오 챕터(Youtube Video Chapter)가 있다. 구글 비디오 서치는 새로운 영상 검색 기능으로 구글 검색 창에 검색어 입력 시 영상 카테고리에 유튜브 영상이 있으면 그림 2의 좌측과 같이 영상 타임스탬프의 미리 보기 이미지와 간략 제목이 제시되어 전체 영상 시청 없이 대략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의 경우 동영상 챕터 기능을 새로 추가하였다. 동영상 챕터 기능이란 내용을 빠르게 탐색하고 원하는 구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영상 업로더가 댓글 또는 영상 설명란에 타임스탬프를 적던 것을 유튜브가 기능화시킨 것이다. 그림 1의 우측과 같이 앱 버전에서는 영상 하단의 슬라이드 바를 움직이면 챕터별로 제목이 표시되고 PC 버전은 슬라이드 바에 마우스 오버 시 제목을 확인할 수 있다.


Fig. 2. 
Functions Related to Video Section Setting

2) 선행 영상 콘텐츠 서비스의 카테고리 분류체계

본 연구는 기존 텍스트 기반 번역기와 달리 영상 기반의 동영상 입·출력 기반 문화 번역기이므로 대표 영상 장르를 유형화하기 위해 국내 주요 OTT 플랫폼 영상 콘텐츠의 분류체계를 정리하였다. 대상은 넷플릭스(Netflix), 웨이브(Wavve), 왓챠(Watcha), 티빙(Tving)으로 4개 플랫폼의 영상 분류 방식을 분석 후 2개 이상 플랫폼이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항목을 그림 3과 같이 정리하였다. 상위 분류는 드라마, 영화, 예능, 다큐멘터리, 스포츠이고, 하위분류는 상위 카테고리에 맞추었다.


Fig. 3. 
Category Classification of Video Contents


Ⅲ. 문화번역 서비스 제안
3-1 서비스 정의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서비스는 ‘영상 속 문화 분석을 통한 동영상 기반 번역 서비스’이다. 콘텐츠 수입, 수출을 통해 리메이크된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의 영상을 나라별로 비교하여 언어 번역뿐 아니라 포맷, 진행, 출연자 발화가 문화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적용되었는지를 번역한다. 본 서비스는 스낵 컬처 트렌드를 반영하여 시간을 투자하여 관련 내용이 담긴 콘텐츠를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영상을 시청하면서 동시에 문화도 알 수 있도록 스낵 번역이 가능하게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제안 서비스 프로토타입은 문화 번역기 인터페이스 디자인이므로 문화 차이 및 모바일 사용 환경의 차이로 사용성, 심미성 등 나라 간 다른 가치를 추구할 수 있음을 반영하여[29] 한 요소에 치중하지 않고 양쪽을 포괄하는 교차문화 디자인 (CCD; cross-cultural design)을 지향하였다. 교차문화 디자인은 다양한 문화가 가진 상이한 특성이 교차를 바탕으로 소통 가능한 문화적 보편성을 추구하는 디자인이다. 문화 정체성 표현과 함께 전 지구적으로 공감 가능한 디자인을 목표로 한다[30]. 본 서비스의 플랫폼은 영상 콘텐츠 소비 환경과 함께 문화 이해 기반 언어 학습 효과를 증진하려는 공통 목표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태블릿용 앱으로 정의하였다. 태블릿은 PC보다 접근성, 휴대성이 좋고, 폰보다 화면 크기가 커 영상을 시청하기에 적합하다.

3-2 문화번역 인터페이스 디자인
1) 복면가왕

케이-컬처의 흥행으로 한국 프로그램 포맷이 여러 나라로 수출되고 있는데 그중 복면가왕은 한국 방송 프로그램 최초로 세계 포맷 판매 순위 탑 10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31]. 한국 프로그램 제작자들은 ‘나는 가수다’, ‘아빠 어디가’ 등이 중국에서 성공하면서 포맷 비즈니스 모델을 중국시장에 맞춰 발전시켜 왔는데, 한한령(限韓令) 이후 중국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대체 시장을 찾게 되었다[32]. 이후 수많은 한국 프로그램이 동남아시아, 미국 등으로 수출되었지만, 특히 복면가왕은 가장 많은 나라에 판권이 팔리며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전 세계 50여 개국으로 포맷이 수출되었다. 복면가왕이 많은 나라로 수출된 이유 중 하나는 문화 차이로 인한 장벽이 낮은 음악 예능이기 때문이다. 각 나라 고유 언어의 자국 가요를 활용하여 현지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33]. 이와 같은 이유로 본 연구는 복면가왕을 분석대상으로 정하였다. 그중 언어 번역뿐 아니라 포맷, 진행, 출연자 발화 등 나라 간 문화번역의 비교를 위해 시청률이나 인터넷 반응에 영향받지 않고 온전히 기획자의 의도를 볼 수 있는 한국 복면가왕 1화와 미국 복면가왕 시즌 1의 1화를 분석하였다.

2) 한미 복면가왕의 비교 분석

2장에서 제시한 데이비드 카탄(D. Katan)의 텍스트 기반 문화번역 관점의 문화 분류체계를 영상 기반 문화번역의 관점으로 해석하여 다음의 세 가지로 재정의하였다. 첫째, ‘변형 없이 그대로 사용’, 둘째, ‘목표 문화권의 문화에 적합하게 필수적으로 변형’, 셋째, ‘연출자 의도에 맞게 변형’이다. 본 연구는 영상 기반의 문화번역 관점을 바탕으로 복면가왕 포맷 흐름에 따른 연계 비교가 필요한 문화번역 지점을 선정하였고, 에드워드 홀의 언어, 복식, 어조, 몸짓, 놀이와 같이 3가지 문화 차원 구성요소가 담긴 문화 적용 지점 하위 8개를 도출하였다. 그 지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분류인 ‘변형 없이 그대로 사용’으로는 복면가왕 프로그램 포맷 자체에 있다. 복면가왕 포맷은 크게 복면 가수 소개, 무대, 복면 가수 인터뷰, 투표 및 결과 발표, 복면 공개로 진행되며 사회자, 복면 가수, 패널, 방청객의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처럼 프로그램의 큰 틀은 문화번역 때 변형 없이 가져오고 세부 내용은 목적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두 번째 분류인 ‘목표 문화권의 문화에 적합하게 필수적으로 변형’은 가면 형태와 대결 방식이 있다. 한국과 미국 복면가왕의 큰 차이점 중 하나는 가면 형태에 있다. 한국은 단일민족국가로 피부색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얼굴만 가리는 가면을 착용하여도 정체를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다인종 국가로 손, 발, 목 등 신체 부위가 노출될 경우 피부색으로 인해 정체를 특징지을 수 있어 몸 전체를 가리는 가면을 착용하고 있다. 또한, 동물을 모티브로 한 가면 표현에 있어 한국의 가면은 귀여운 인상의 캐릭터로 표현하지만, 미국의 경우 동물 피부 질감, 형태 등 실재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미국이 가면을 실제 동물처럼 제작하는 배경에는 방송 제작 문화 차이가 있다. 요즘 한국도 시즌제, 사전 제작을 하는 추세이지만 복면가왕이 첫 방송을 한 2015년 당시 매주 방영을 하는 것이 지배적이었고, 따라서 가면 제작 시 짧은 시간 안에 만들 수 있는 소재의 가면을 다수 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시즌제, 사전 제작하는 문화가 발달해있어 정교하고 실제 동물처럼 표현한 가면을 제작할 수 있다. 시즌제에 따른 가면 제작 방식의 차이로 미국은 탈락자를 최소한으로 만드는 대결 방식으로 진행하고, 한국은 다수의 탈락자가 나오는 대결 방식으로 진행한다. 세 번째 분류인 ‘연출자 의도에 맞게 변형’에는 무대 연출 방식, 로고 표현, 프로그램 제목이 있다. 연출자 의도에 의한 변형의 경우 프로그램의 재미, 각 나라의 트렌드를 고려해 변형한다. 무대 연출 방식의 경우 한국은 가창력에 초점을 맞춰 춤을 추기보다는 가창력을 드러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고, 미국의 경우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춰 가면의 콘셉트와 어울리는 모습을 한 백업 댄서와 함께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의 경우 노래의 절정이 후반부에 있는 것을 고려해 1절에서 자르지 않고 완창하는 것을 보여주었고 미국의 경우 도입부와 후렴만 부르는 것을 보여줬다. 무대가 끝나고 감상을 물어보는 것에서 한국 사회자는 ‘노래를 어떻게 들으셨나요?’라 말했고 미국 사회자는 ‘퍼포먼스가 어땠나요?’라고 말해 무대에 대해 언급한 점은 같지만 다른 요소에 초점을 맞춘 단어 선택 차이를 보였다. 한국과 미국 복면가왕 연출자는 복면가왕 구성 중 비중을 둔 요소가 달랐는데, 한국은 가면보다 대결에 비중을 두었고, 미국은 대결보다 가면에 비중을 두었다. 이는 앞서 언급한 방송 기간에 따른 가면 제작 방식의 영향이라 볼 수 있다. 로고 표현 방식의 경우 한국은 레슬링 가면을 착용한 두 사람이 마주 서 있는 모습을 넣고 강렬한 빨간색 캘리그래피체를 사용해 열정적이고 거친 대결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반면 미국은 나비 형상의 가면, 산세리프체, 보라색을 사용해 세련되고 신비한 가면무도회 모습을 표현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제목의 경우 한국 복면가왕(King of Masked Singer)은 ‘왕(King)’이란 단어를 넣어 대결을 암시했지만, 미국 복면가왕은 ‘왕’을 삭제하고 ‘The Masked Singer’로 번역하였다. 이처럼 세 가지 분류 기준으로 분석한 문화번역 지점을 영상 문화번역 인터페이스에서 사용자가 문화번역 지점이 전체 영상 중 어디인지 알 수 있도록 영상 프로그레스 바(Progress Bar)에 표시하였다. 그림 4는 한국과 미국 복면가왕 프로그램 ‘나비’ 복면 차이의 예시이며 하단 표는 한미 가면별 형태 차이를 유형별로 분석, 정리한 내용이다.


Fig. 4. 
Mask Form Analysis

그림 5는 언급한 내용을 종합한 한미 복면가왕의 포맷과 문화번역 지점의 연계 분석표이다. 3개의 유형과 하위 8개의 문화번역의 고려가 가능한 지점을 정리하였다.


Fig. 5. 
Format and Cultural Translation Analysis Table

3) 번역 영상 선택

그림 6은 영상 선택과정으로 앱을 실행할 시 상위 분류인 드라마, 영화, 예능, 다큐멘터리, 스포츠 중 선택 시 하위분류가 제시된다. 하위분류를 선택하면 해당 카테고리에 속하는 리메이크 프로그램 포스터와 프로그램 설명이 나오고 사용자는 그것을 참고하여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어떤 나라의 리메이크 버전을 볼 것인지 출연자, 진행자, 러닝타임 등의 제공 정보를 참고하여 선택할 수 있다. 장르, 프로그램 종류, 나라, 문화번역의 순서로 원하는 콘텐츠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Fig. 6. 
Translation Video Selection Process

4) 문화번역 메인 인터페이스와 기본 변환 방법

그림 7은 본 서비스의 기본 인터페이스로 태블릿 가로화면에 사용자가 주 영상, 부 영상을 비교 시청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주 영상, 부 영상은 각각의 프로그레스 바로 조정할 수 있다. 번역하고자 하는 프로그램 선택 시 영상이 1개씩 순차 재생되며 언어 학습 효과를 위해 영상의 구간 반복, 저장, 공유를 할 수 있다. 기존 텍스트 기반 일반 번역 서비스와 같이 언어 변환 스위치를 활용하여 시청 중인 주 영상과 문화번역 대상인 부 영상으로 구분하여 변환할 수 있게 설계하였다.


Fig. 7. 
Main Screen and Language Switch Function

5) 문화번역 프로세스

그림 8은 문화번역 순서로 이미지 상단은 서비스 속 두 영상의 기본 프로그레스 바이다. 각 영상 하단에 존재하며 프로그레스 바 속에 표시된 문화번역 지점을 보고 원하는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번역 구간 길이를 나타내기 위해 부 영상의 영상 프로그레스 바는 다른 색인 밝은 파란색으로 표시하였다. 그림 8의 이미지 중간은 6개의 문화번역 순서를 나타낸 것으로 1번은 주 영상의 문화번역 지점에 도달 시점이다. 2번은 해당 문화번역 지점에서의 구간 재생 장면이다. 3번은 구간 종료 후 주 영상 정지 장면이다. 4번은 주 영상에 대응하는 부 영상의 문화번역 지점 재생 장면이다. 5번은 구간 종료 후 부 영상 정지 장면이며, 마지막 6번은 위 3번과 같이 정지된 부 영상 구간부터 이어서 재생되는 장면이다. 서비스 속의 부 영상은 주 영상의 번역 지점에 맞춰 시청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그림 8의 하단 이미지는 번역하기 버튼 기능을 나타낸 것으로 문화번역 순서 중 2번을 지날 때 앱 하단에 번역하기 버튼이 팝업으로 뜬다. 이때 번역하기를 선택하면 4번의 부 영상 문화번역 구간 재생으로 이동하고 선택하지 않으면 6번 주 영상 재생으로 이동한다. 번역하기 버튼은 사용자가 주 영상 시청의 집중에 지장이 없도록 번역 여부를 물어보게 설계하였다.


Fig. 8. 
Cultural Translation Process

6) 문화번역 및 해설 인터페이스

그림 9는 문화번역 및 해설 인터페이스로 사용자 시선의 흐름에 따라 1, 2, 3번 순서대로 진행된다. 1번은 목표 문화권의 문화를 적용하며 바뀌게 되는 부분으로, 배경색과 함께 강조 색으로 자막을 제시하여 대상 문화권의 문화 해석 구분을 용이하게 하였다. 2번은 문화 차이로 바뀌게 된 이유로, 바뀐 부분이 자막으로만 나오면 출연자의 발화 속도에 따라 자막을 놓칠 수 있으므로 영상 프로그레스 바 하단에 문화번역 구간이 종료될 때까지 팝업창을 통해 해당 영상 구간의 문화번역 이유를 볼 수 있다. 번역된 문화번역 내용보다 더 자세한 문화 배경을 알고 싶다면 해당 문화의 구체적인 설명인 3번을 통해 팝업창 하단 속 구체적인 문화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문화의 추가 심화 내용을 알고 싶다면 3번 하단의 영상 링크를 통해 관련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그림 9의 인터페이스 속 번역된 문화 관련 내용은 다민족국가, 단일민족국가에 따라 가면 형태의 차이가 생겼다는 것을 설명하는 번역 예시이다.


Fig. 9. 
Cultural Translation Screen

7) 언어 번역 자막

그림 10은 자막 보기 옵션의 토글(Toggle)스위치로 영상 시청 중 자막을 통해 언어 학습 효과를 증진할 수 있다. 자막 기능을 켜면 현재 재생 중인 영상 하단에 자막이 나오며 A 나라 영상 하단 자막은 B 나라 언어로 번역된다. 가령 한국, 미국 복면가왕 영상을 시청 중이면 한국 영상 하단에 영어 자막이, 미국 영상 하단에 한국어 자막이 뜨게 설정할 수 있다.


Fig. 10. 
Language Translation Subtitle Screen

8) 문화번역 지점별 문화번역 목차의 활용

그림 11은 목차 기능을 통해 쉽게 다른 카테고리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문화번역 목차 활용 인터페이스이다. 문화번역 지점이 주 영상, 부 영상 프로그레스 바에 각각 표시되어 있지만, 재생 지점 이동 없이는 정확히 어떤 카테고리의 번역인지 알 수 없으므로 목차 기능에 프로그램 진행 순서를 적용하였다. 앱 하단 목차를 펼치면 영상 속 콘텐츠의 진행 순서에 맞게 카테고리가 나열되고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해당 문화번역 지점으로 이동한다. 이때 재생 중인 영상뿐 아니라 멈춰있는 영상 또한 해당 문화번역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Fig. 11. 
Cultural Translation Contents Screen

3-3 문화번역 앱 제작 시 고려 사항

본 연구는 동영상 기반 문화 콘텐츠를 번역하는 서비스로 본 연구의 핵심 키워드인 ‘문화’, ‘번역’, ‘영상’을 중심으로 문화번역 앱 제작 시 고려 사항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그림 12의 1번 ‘문화’ 부분에서 1-1은 리메이크 포맷 기반 문화번역 전반과 관련된 정리 내용이다. 첫째, 제목은 리메이크 포맷 변형 시 프로그램 성격을 알려주는 문화와 언어 차원에서 문화번역의 시작 지점이다. 둘째, 예능의 재미 요소이기도 한 출연자의 리액션, 자막, 몸짓, 개인기와 같은 요소들은 문화마다 흥미를 느끼는 방식과 지점이 다르므로 주요 비언어적 문화번역 지점이다. 셋째, 원작을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포맷을 재해석해 대상 문화권의 문화와 융합하여 새로운 포맷으로 재탄생시킨 지점도 문화 차이를 알 수 있는 주요 문화번역 지점이다. 가령 복면 쓰고 노래 부르는 사람의 정체를 맞추는 핵심 콘셉트에 덧붙여 미국에서는 정체 추리를 위한 힌트 VCR을 제공하는 것이 그 예이다. 1-2는 복면가왕에 좀 더 중심을 둔 문화번역 기반 정리 내용이다. 첫째, 복면가왕은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므로 나라별 대진 방식 비교는 흥미로운 문화번역 지점이다. 둘째, 동일 가면도 나라별로 문화에 따라 표현 방식은 다양하므로 그 배경 비교도 흥미로운 문화번역 지점이다. 1-3은 문화번역기의 문화번역 콘텐츠를 위한 인터페이스 디자인 제작 시 고려 사항이다. 자막으로 보기 어려운 심화 정보는 별도 링크 분리가 필요하며, 자막 생성 시 출연자 발화에 대한 기계 번역 자막과 문화번역의 문맥 일치가 중요하다. 2번 ‘번역’의 경우, 2-1은 텍스트 기반의 기계 번역과 달리 영상 기반의 번역은 영상 비율이 존재하므로 주 영상과 부 영상의 배치가 중요하며, 특히 2-2와 같이 두 영상이 각각 주 영상인지 번역 대상 부 영상인지의 역할 혼선이 없도록 주목률 높은 언어 변환 스위치 제시와 방향 인지가 용이한 스위치 속의 화살표 디자인이 중요하다. 2-3은 문화 이해와 언어 학습을 위한 기계 번역 자막의 출연자 발화 맞춤 언어 설정의 중요성 관련 내용이다. 3번 ‘영상’ 부분에서, 3-1의 주, 부 영상 각각 직관적 조절이 가능한 프로그레스 바 인터페이스 설계는 중요하다. 3-2와 같이 사용자가 원하는 문화번역 지점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목차제공, 혹은 프로그레스 바에 문화번역 지점 표시는 중요한 고려 부분이다.


Fig. 12. 
Cultural Translation App Consideration


Ⅳ. 유저 테스트
4-1 유저 테스트 개요

본 연구는 2021년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온라인 번역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피험자 10명을 대상으로 대면 및 구글 미트를 이용한 비대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 방법은 인터뷰 대상자에게 앱 소개 후 사용 단계별 문화번역 인터페이스 프로토타입 영상을 보며 준비된 설문에 답변하도록 구성하였다. 인터페이스 관련 질문 중 ‘번역하기 버튼’, ‘프로그레스 바 이동’, ‘목차 이동’과 같이 실제 조작이 필요한 부분은 피그마(Figma)로 제작된 프로토타입 링크로 직접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설문 문항은 인구통계학적 질문, 사전 경험 여부 및 본 서비스키워드 관련 질문, 문화번역 인터페이스, 서비스 효과 및 만족도, 개선사항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0문항 중 5점 척도 12문항, 객관식 10문항, 주관식 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5점 척도 문항의 경우 하위 항목에 이유와 개선점을 묻는 주관식 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Fig. 13. 
User Test Process

4-2 유저 테스트 결과

사전 경험 여부 및 본 서비스 키워드 관련 질문의 응답은 다음과 같다. ‘기존 온라인 번역기에 어떤 기능이 추가되면 좋은가’에 대해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번역 결과를 보고 싶다’, ‘번역 신뢰도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유의어도 제공되면 좋겠다’ 등의 답변이 있었다. 문화번역 관련 서비스 사용 경험 여부는 60%가 ‘아니오’라고 응답하였다. ‘문화 번역기가 생긴다면 어떤 유형의 문화를 번역하고 싶은가’의 질문에 대해 여행 관련 응답이 다수였고, 그 외 역사 및 문화재 경험하지 못한 문화 차이 등의 답변이 있었다. 그림 14는 문화번역 인터페이스 디자인 및 서비스 효과, 만족도 응답 결과이다. 그림 14의 1은 문화번역 인터페이스에 관한 문항이고 그중 1-1부터 1-6은 플랫폼, 영상 조작, 보편적 인터페이스 부분이다. 1-1 ‘2개 영상을 시청하는 문화번역 콘텐츠 어플의 플랫폼으로 태블릿 선정이 적합한가’ 질문에 모두 적합하다고 응답하였고 이유로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선 영상 2개와 하단의 설명을 함께 보기 힘들 것 같다’고 답변하였다. 1-2 ‘주 영상과 부 영상의 문화번역 지점을 연계해 영상 간 이동하면서 시청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는가’의 점수는 4.3점으로 큰 어려움 없이 시청 가능했고, 그 이유는 유튜브의 미리 재생 기능처럼 영상을 화면 내 여러 개 시청한 경험이 있어 어렵지 않다고 답변했다. 1-3 ‘주 영상, 부 영상 역할 변환 스위치 이용’의 점수는 3.5점으로 처음 진입 시 사용의 어려움, 역할 변환의 필요성이 약함 등의 의견이 있었다. 1-4 ‘영상 조작의 어려움 여부’의 점수는 4점으로 조작이 어렵지 않지만, 영상 2개 동시 조작이 다소 산만하다는 답변도 있었다. 1-5‘문화번역 인터페이스가 모두 보편적으로 사용 가능해 보이는지’의 점수는 4.8점으로 특정 의미가 다를 수 있는 컬러나 아이콘 사용이 많지 않은 점을 꼽았다. 1-6 ‘문화번역 인터페이스 제작 고려 사항 중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의 질문에 대해 직관적 조절 가능한 프로그레스 바와 번역 지점 표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이를 통해 프로그레스 바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7부터 1-10은 번역 자막, 목차, 팝업에 관한 질문이다. 1-7 ‘영상 속 문화번역 자막이 문화 차이 인지 및 이해에 도움이 되는가’의 점수는 4.1점으로 인지가 대체로 잘 되지만, 기계 번역 자막에 비해 다소 강하다는 답변도 있었다. 1-8 ‘팝업창을 통한 구체적인 문화번역 설명 내용이 도움이 되는가’의 점수는 4.3점으로 대체로 긍정적이나 내용이 길어지면 보기 힘들 것 같다는 답변도 있었다. 1-9 ‘목차를 통한 번역 지점 이동의 불편함이 없는가’의 점수는 3.4점으로 낮았고 그 이유로 한눈에 파악이 힘든 가로로 나열된 목차를 꼽았다. 보편적인 햄버거 버튼 목차형식으로의 변경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1-10 ‘번역하기 버튼의 번역 의향 묻는 기능이 필요한지’의 점수는 3.9점으로 보통이었고, 이미 번역하러 들어갔는데 또 물어볼 필요 없다고 답변하였다. 1-11부터 1-15는 문화번역 대상 콘텐츠에 관한 질문이다. 1-11 ‘상위 5개 영상 콘텐츠 카테고리 중 문화번역이 필요한 콘텐츠’ 질문에 대해 1순위 드라마 및 영화 2순위 예능, 3순위 다큐멘터리로 답변되었다. 1-12 ‘문화번역을 통한 학습 효과 생각 시 언어 학습 요소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질문에 ‘실생활에 활용되는 단어’와 ‘축약어’로 답변되었고 소통 시 잘 알아듣고 싶어서가 그 이유였다. 1-13 ‘8개의 문화번역 지점 중 콘텐츠 리메이크 방식의 차이를 알아보는데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질문에 대해 ‘포맷’,‘복식(마스크 포함)’을 주요 지점으로 뽑았다. 1-14 ‘문화번역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질문에 대해 ‘원작에 없지만 재해석해 추가한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그다음 ‘리액션, 몸짓, 개인기와 같은 비언어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답하였다. 1-15 ‘영상 콘텐츠 카테고리 상·하위 분류가 문화번역이 필요한 모든 콘텐츠 장르를 포함하고 있는가’ 질문에 80%가 ‘그렇다’로 답하였고 스포츠의 하위분류가 타 장르보다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1-16과 1-17은 언어 학습에 관한 질문이다. 1-16 ‘문화 번역기를 통한 문화번역 내용이 언어 학습에 도움을 주는가’ 질문에 모두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1-17의 ‘그중 어떤 요소가 가장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 영상, 음성, 텍스트 중 영상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답하였다.


Fig. 14. 
User Test Values

그림 14의 2는 서비스 효과 및 만족도에 관한 문항이다. 2-1 ‘문화번역 서비스가 나라별 문화 차이 이해에 도움이 되는가’ 의 점수는 4.2점으로 대체로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2-2 ‘서비스가 제공한 문화번역 경험의 전체적 만족도’ 점수는 4.4점을 기록했다. 2-3 ‘문화 번역기 서비스가 어느 부분에 가장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선 ‘문화 이해’, ‘영상 비교 감상’ 순으로 선택되었다. 2-4 ‘본 서비스 상용화 시 재사용 의지가 있는가’ 의 점수는 4.3점으로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5 ‘기존 언어 번역기와 비교 시 본 서비스와 같이 문화 차이 기반의 문화, 언어 동시 번역 서비스에 대한 가치나 가능성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점수는 4.5점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개선사항에 대해 ‘서비스 시작 시 튜토리얼’, ‘영상 순차 재생 대신 동시 재생’, ‘문화 비교를 원하는 항목 검색 시 해당하는 콘텐츠 추천’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있었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다른 언어 간 의사소통에 필요한 언어 번역과 함께 이의 확장을 통해 동영상 속 문화 콘텐츠를 분석함으로써 사용자가 흥미롭게 영상을 시청하면서 나라 간 다른 문화의 이해는 물론, 문화 맥락을 기반으로 한 언어 학습 효과까지 증진할 수 있는 영상 번역 서비스를 제안해 보고자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여러 문화 콘텐츠 중 문화 차이로 인한 장벽이 낮은 음악 예능을 선정하였고, 그중 개성 있는 포맷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된 복면가왕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루이즈 다멘(L. Damen)의 ‘문화와 언어는 상호작용한다.’라는 이론을 배경으로 에드워드 홀의 3가지 문화 차원 이론을 번역 관점에서 논의한 데이비드 카탄의 이론을 영상 기반 문화번역의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문화’ 부분에서 본 연구는 데이비드 카탄의 번역과 문화 관계 연구 기준으로 3개 상위 유형과 하위 8개의 문화 적용 지점을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동영상 기반 문화번역 앱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였고, 이 과정을 통해 문화 분석 앱 제작 시 고려해야 할 본 연구 핵심 3개 키워드 기반 하위 12개의 항목을 도출하였다. 본 서비스는 다음과 같이 3가지 측면에서 기존 기계 번역 서비스와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로 번역 결과에 대한 문화 배경, 원인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로 문화 번역기는 매체 간 번역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어 나라별 콘텐츠 해석, 리메이크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로 동적, 청각 요소를 포함한 영상 콘텐츠와 텍스트를 같이 보여줌에 따라 텍스트로 표현이 힘든 비언어적 표현을 보여줄 수 있다. 다만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이 존재한다. 본 서비스의 문화번역 인터페이스 프로토타입은 문화번역 지점에 따른 프로그레스 바 이동 및 두 영상 간 번역 지점 연계와 같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아직 구현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또한, 비언어적 표현 측면에서 본 연구 대상인 복면가왕 시즌 1의 1화에선 문화 차이가 뚜렷하지 않아 이 부분은 후속 연구를 통해 다른 시즌을 포함하여 비언어 영역의 추가 문화 지점 발굴이 필요하다. 후속 연구에는 기술 구현 연구를 심화하여 문화 맥락 자막과 문화번역이 합쳐진 심화 통합 플랫폼 연구 계획이 있다. 본 연구가 비록 한계는 있지만, 유튜브,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의 소비가 활발한 시대, 그리고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 케이-컬처의 글로벌 흥행으로 글로벌 문화 콘텐츠의 문화 이해 관련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현시기에 포맷과 리메이크 콘텐츠를 각 나라 문화에 맞춰 문화까지 번역해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안해 보았다는데 의의를 갖고자 하며, 관련 산업과 후속 연구의 초기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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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신행(Shin-Haeng Lee)

2017년~현 재 : 홍익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 재학

※관심분야: UX, UI, Motion graphic design

김건동(Geon-Dong Kim)

1998년 :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석사)

2007년 :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USA (MFA, 미술학 석사)

2017년 : 서울대학교 대학원 (Doctor of Design, 디자인학 박사)

2001년~2004년: 엔씨소프트

2007년~2009년: Tellart, Interaction Design Consultancy, USA

2009년~현 재: 홍익대학교 디자인컨버전스학부 교수

※관심분야:Information Design, Interface Design, Interaction Design, Meaning Making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