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설계: 한국영상자료원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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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의 설립 목적을 고려한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제안한다. 제안한 시스템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이중화 시스템 및 이중화 보존 시스템으로 구성하고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메자닌과 프록시 영상을 생성한다. 생성된 메자닌 영상은 고품질의 영상으로 영상의 재활용 시 원본 영상 대신에 이용되어 원본 사용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프록시 영상은 저용량으로 생성된 영상으로 대용량의 영상을 손쉽게 확인하고 일반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이용한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영상 관리의 경우 하나의 영상을 하나의 자산으로 관리하지만, 제안한 시스템은 여러 요소들로 구성된 영화의 원본으로 보존하기 위하여 하나의 자산으로 묶고 내부적으로 각각의 파일을 관리하도록 한다.
Abstract
This paper proposes a digital archive system for the Korean Film Archive. The system was designed to align with the founding purpose of the institution. To ensure stability, the system addresses redundancy via a preservation system. To increase data utilization, it generates mezzanine and proxy videos. Generated mezzanine videos are high-quality files that can be used for recycling or repurposing content while minimizing the use of original files. Proxy videos are low-capacity files created to enable the easy viewing of large files. These are generally used for the provision of services. Lastly, whereas conventional video management treats a single video as a single asset, the proposed system treats a film as a single asset and internally manages each of the elements comprising the source of the film.
Keywords:
Digital Archive, Metadata, Mezzanine, Proxy, Redundancy키워드:
디지털 아카이브, 메타데이터, 메자닌, 프록시, 이중화Ⅰ. 서 론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은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영상 보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고 있다. 디지털 영상물이 급속도로 생성되고 확산되는 현상은 우수한 콘텐츠가 적절히 보존되지 않을 경우 영구히 소실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 손실은 단순한 데이터 유실뿐 만 아니라 광범위한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영화, 방송과 같은 영상을 보존한다는 것은 단지 영상 한 편, 혹은 영상을 제작할 때 수반되는 기록을 보존하는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 영상이 제작된 배경, 제작자가 영상을 제작한 의도, 영상 그 자체가 담고 있는 내용과 영상이 공개된 이후 대중들에게 남긴 의미 등을 통해 우리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틀을 남기는 것이다. 이는 훗날 현재의 시선으로 보지 못한 사회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할 가능성을 남기는 것이기도 하다[1].
점점 방대해지는 방송 자료와 같은 영상 콘텐츠를 질적 손실 없이 장기적으로 보존하고, 동시에 이용자에게 적극적으로 공급하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디지털 영상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자산을 손실 및 손상으로부터 보호하여 그 무결성을 유지하고,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접근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2].
디지털 아카이브(digital archive)는 아날로그 콘텐츠를 디지털로 변환해 압축 저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 디지털 콘텐츠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메타데이터(metadata)를 만들어 자료화하는 작업을 포함한다[3]. 이는 물리적 문서,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하고, 이를 전문화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을 수반한다.
아카이브의 개념 자체는 지속적으로 보존할 가치를 가진 디지털 객체를 장기간 관리하여 이후의 이용을 보장하는 활동을 의미하고 아카이브의 구축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4].
영상 아카이브는 기존의 종이 문서 위주 아카이브(공공기록보존소, 도서관, 박물관)와는 다른 특이성을 지닌다. 영상은 그 자체로 기록물이자, 특정 장소 및 기관의 맥락 속에서 보존되고 활용되는 복합적인 성격을 지닌다. 이러한 특성은 영상 아카이브가 단순한 문서 보관소를 넘어선다는 것을 의미한다[5].
공공의 목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아카이브의 활용과 이용을 위하여 플랫폼(platform)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를 대상으로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프랑스와 호주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프랑스의 국립시청각기구는 프랑스에서 방송된 모든 영상과 음향을 의무적으로 제출받아 보관하고, 단순히 시청각 자료를 아카이브할 뿐만 아니라 생산하고 편집하여 대중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호주는 국립영상음성아카이브를 통해 국가의 시청각 자료를 수집, 보존하고 교육적, 영리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6].
1974년 설립된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 유일의 필름 아카이브 기관이자, 한국 영화 및 영상자료를 국가 자원화하는 공공기관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인 한국영상자료원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34조에 명시된 바와 같이 ‘국내외 영화 및 비디오물과 그 문헌ㆍ음향자료 등의 영상자료의 수집, 보존과 복원, 활용 및 전시’ 임무를 수행합니다. ‘영화 및 비디오물과 그 문헌ㆍ음향자료’라는 데에서 알 수 있다시피 한국영상자료원의 수집과 보존 대상은 단순히 영화 필름뿐 아니라 디지털 시네마 파일, 포스터, 시나리오, 스틸 사진, 관련 도서 등 영상물과 관련된 거의 모든 형태의 자료를 포함한다[7].
한국영상자료원은 영화 및 영상 관련 자료의 보존에 설립 목적을 두고 창립한 기관인 만큼 문화유산을 후대에 남길 수 있도록 영상 자료의 안전한 보존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기존에 보존하고 있는 자료와 새로 수집하는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 자료를 아카이브하고, 상영 및 전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의 설립 목적을 고려하여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digital archive system)을 제안한다.
제안한 시스템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이중화 시스템 및 이중화 보존 시스템으로 구성한다. 이와 같이 구성하여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메자닌(mezzanine)과 프록시(proxy) 영상을 생성한다. 생성된 메자닌 영상은 고품질의 영상으로 영상의 재활용 시 원본 활용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프록시 영상은 저용량으로 생성된 영상으로 대용량의 영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안한 시스템의 차별화된 특징은 일반적으로 아카이브 시스템에서 영상을 관리할 때, 하나의 영상을 하나의 자산으로 관리하지만, 한국영상자료원에 수집되는 영화자료에는 하나의 자산에 여러 버전(version)의 영화 파일, 포스트 이미지(post image), 다수의 연속된 이미지 파일과 WAV 파일들이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영화들을 원본의 형태로 보존하기 위하여 다수의 자료를 하나의 자산으로 묶고 내부적으로 각각의 파일을 관리하도록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이중화란 실시간 시스템 동기화를 전제로 한다. 하지만 한국영상자료원이 아카이브하는 영상자료는 상암과 파주에 실시간 동기화하기에는 파일 용량이 크기 때문에 네트워크 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파일 단위로 실시간 자동 동기화하지 않고 테이프 단위로 직접 이동하여 수동 동기화시킨다.
Ⅱ. MAM의 개요
MAM(media asset management)은 미디어를 자산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디지털 콘텐츠를 등록하여 관리하고 이를 제작/편집, 아카이브, 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
MAM은 단순히 사용자가 등록한 영상을 찾아서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효율적인 영상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영상의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저해상도 파일을 만들고, 구간 메타데이터 관리 기능, 카탈로깅 서비스(cataloging service) 등 영상 관리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MAM은 등록된 영상 콘텐츠를 분석하여 사용자가 영상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라고도 할 수 있다[8].
MAM은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명칭이 존재한다. 제작에 특화된 MAM은 방송국에서 주로 사용되고 NPS(network production system)라고 한다[9]. 유튜브와 같은 OVP(online video platform)에서 사용되는 배포용 MAM은 영상을 웹사이트나 모바일 서비스, IPTV 등으로 배포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10]. 아카이브를 주목적으로 하는 MAM은 DAS(digital archive system), DAMS(digital archive management system)이라고 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의 MAM은 DAS에 속한다.
한국영상자료원 DAS의 작업흐름은 그림 1과 같다.
MAM의 작업흐름은 미디어가 수집되면 메타데이터를 생생성하여 입력하고 등록하며, 등록된 영상에 대하여 메자닌 및 프록시 생성, 카탈로깅 과정을 통해 장면 전환 지점을 찾아 주고, 콘텐츠 활용을 위한 메타데이터 검색 및 작업, 등록된 미디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미디어를 제작하는 편집·제작하여 새롭게 제작되거나 저장된 영상을 방송 및 인터넷 서비스 및 영상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하여 관리하는 아카이브까지 포함된다[11].
일반적으로 MAM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미디어 수집: 미디어 수집은 한국영상자료원의 입수 방식에 맞게 개발된 인제스트 어플리케이션(ingest application)으로 이루어진다. 필름 및 디지털 원본 파일 등이 인제스트 어플리케이션으로 MAM에 입수되면 해당 파일의 메타데이터가 대응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파일과 메타데이터가 등록된다.
메자닌 및 프록시 영상 생성: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수집하는 자료 중에는 디지털 시네마 환경에서 상영을 위한 파일들이 담긴 형태의 패키지 파일이 많다. 이 파일에는 영상, 이미지, 오디오 등이 다양한 형식으로 존재하여 수집한 자료를 웹 브라우저(web browser)에서 바로 재생하거나 확인하기 어렵다. 이때 MAM은 사용자가 수집한 미디어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원본 자료에서 메자닌, 프록시 파일을 자동 생성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의 메자닌과 프록시 영상 규격은 표 1, 표 2와 같다.
카탈로그(catalog) 생성: MAM의 카탈로깅 기능을 통해 영상의 장면을 분석해 장면 전환 지점을 찾아 키 프레임(key frame)을 추출한다. 검출된 장면 정보를 MAM 에 등록하여 사용자가 필요한 영상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메타데이터 연동: 한국영상자료원 MAM의 메타데이터는 AMS(archive management system)의 메타데이터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연동되어 있다. 수집된 자료를 검수하면서 AMS에 등록한 정보와 데이터는 MAM에 전송되고 공유된다. MAM에 저장 및 아카이브한 미디어의 데이터를 별도 메타데이터 입력 없이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어, 메타데이터와 실제 데이터 간 관리 공백을 제거한다.
메타데이터 관리: 콘텐츠 특징에 맞는 메타데이터 구조 의하고 시스템에 즉시 반영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의 MAM은 관리자가 메타데이터의 구조를 변경하되 프로그래밍(programming)을 최소화할 수 있는 동적 메타데이터로 구현한다.
검색: 표준 웹 브라우저 동작으로 윈도우, 애플, 리눅스 등에서 어떠한 추가 프로그램 없이 영상을 검색하고 재생할 수 있다. 한국영상자료원 MAM은 PC, 매킨토시, 편집 장비 등 모든 곳에서 저장된 영상을 검색하고 재생할 수 있으며 한국영상자료원 네트워크에 연결된 어디서나 MAM에 접근할 수 있다.
아카이브: 아카이브 솔루션인 DIVArchive를 활용해 데이터를 LTO(linear tape-open) 테이프 스토리지(tape storage)에 아카이브한다. 데이터 무결성 확인을 통해 한국영상자료원에 수집되는 원본 자료들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보관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영화 및 영상 관련 자료의 보존에 설립 목적을 두고 창립한 기관인 만큼 문화유산을 후대에 남길 수 있도록 영상 자료의 안전한 보존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 기존에 보존하고 있는 자료와 새로 수집하는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 자료를 아카이브하고, 상영 및 전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한국영상자료원의 DAS는 다음과 같은 원칙으로 설계한다.
안정성: 한국영상자료원의 자료관리 원칙인 이중화 시스템, 이원 보존 시스템을 유지한다. 아카이브를 위한 장기 저장 스토리지로 LTO 기반의 테이프 라이브러리(tape library)를 구축한다. LTO 기술은 2~3년 마다 저장용량이 증가하고 전송속도가 개선되고 있으며 최신 버전인 LTO-9는 18TB의 저장용량과 400MB/s의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활용성: 메자닌, 프록시 영상을 생성해 원본 영상의 활용성을 높인다. 고품질을 가진 고압축 영상인 메자닌을 활용하여 영화의 재활용 시 원본 활용을 최소화하여 관리한다. 저용량으로 생성하여 빠르게 제공되는 프록시 영상을 통해 대용량의 영화 영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통합성: AMS를 비롯해 기존의 정보를 저장하고 수집해 온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도록 MAM을 구축한다. 아카이브 시스템에서 입력된 데이터를 AMS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Ⅲ. 제안한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3-1 제안한 이중화 시스템 연계 구조
본 논문에서 제안한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의 연계 구조는 그림 2과 같다. 한국영상자료원의 목적을 고려하여 영상자료 보존의 안정성을 위해 이중화 시스템으로 설계한다.
이중화란 시스템 동기화를 전제로 한다. 하지만 한국영상자료원이 아카이빙하는 영상자료는 상암과 파주에 실시간 동기화하기에 파일 용량이 크고 네트워크 부하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파일 단위로 자동 동기화하지 않고 테이프 단위로 수동 동기화한다.
수동 동기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영상자료가 MAM에 입수되면 상암은 상암의 테이프 라이브러리에, 파주는 파주의 테이프 라이브러리에 저장된다. 상암과 파주에 각각 마련된 아카이브 솔루션(archive solution)은 메인(main)과 백업(backup)으로 나뉘어진 LTO 2벌에 영상자료를 저장하고, 테이프의 사용량을 MAM에 API로 전송한다. 시스템 관리자는 MAM에서 테이프의 저장상황과 테이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테이프를 소산할 경우, 상암의 백업 테이프를 파주로, 파주의 메인 테이프를 상암으로 직접 옮겨 이관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의 경우 수집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파일이 입수된다. DCP(digital cinema package file)가 디지털 시네마를 상영하기 위한 파일 패키지를 뜻하는 만큼 하나의 폴더 안에는 동영상뿐 아니라 사운드(sound), 자막, 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인 영상 관리의 경우 하나의 영상을 하나의 자산으로 관리하지만, 한국영상자료원에 수집되는 영화자료에는 하나의 자산에 여러 버전의 영화 파일들이 DPX 시퀀스(digital picture exchange), DCP 파일, 포스트 이미지로 존재한다. 또한 하나의 DPX 시퀀스에도 수십만 장의 연속된 이미지 파일과 다수의 WAV 파일들이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영상자료원의 MAM 시스템은 이러한 영화들을 하나의 자산으로 묶고 내부적으로 각각의 파일을 관리한다.
제안한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외부와 차단되어 있고 MAM DB(data base)나 원본 영상에 직접 접근할 수 없게 되어 있다. 해킹 방지를 위해 내부망과 외부 인터넷망은 완전히 분리하였고 연동 및 내/외부 통신은 인터페이스 서버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상암 본원과 파주 보존센터의 MAM은 디바 커넥터(Diva Connector)를 통해 각각의 테이프 라이브러리와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제안한 시스템은 입수 및 수집을 위한 AMS와 보존을 위한 MAM이 분리된다. MAM은 AMS의 DB를 통해 미디어의 상세 메타데이터를 조회한다. 검수 단계에서 AMS에 등록된 메타데이터를 보존 시스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인제스트 단말기를 통해 하나의 영화가 담긴 폴더를 선택하여 지정하면, 인제스트 어플리케이션이 폴더 안에 내용을 분석하고 폴더 내 파일의 유형을 분류한다. 폴더 및 파일에 부여된 코드 값을 통해 MAM은 AMS에서 영화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져온다.
활용 역시 MAM 시스템 외부에서 이루어진다. MAM에 관리되는 영상 데이터는 API와 배포 영상을 통해 공유되어, 직접적인 연동 없이 영상을 활용할 수 있다. MAM 시스템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역할을 가진 내부의 시스템을 분리, 연동하여 안전한 보관 및 활용을 할 수 있다.
3-2 제안한 아카이브 시스템 구성도
상암 본원과 파주보존센터는 데이터를 이중화한다는 원칙으로, 상암 본원 MAM은 각 전산 시스템과의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이자 외부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으로, 파주보존센터 MAM은 영화 및 영상처리 및 보존에 주력한 시스템으로 그림 3과 같이 구성한다.
상암과 파주의 웹서버는 이중화 겸 재해복구의 목적으로 각각 분리되어 있다. 파주에서는 파주 웹서버에, 상암에서는 상암 웹서버에 접속하게 되어 네트워크의 부화를 줄이고 사용자의 요청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이중화하여 웹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상 재생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시스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각의 웹서비스와 통신하는 파일 인제스트 프로그램을 개별로 구성한다. 인제스트를 진행하면 등록처가 각각 표시되고 미디어를 올린 장소에 따라 각각의 라이브러리에 등록되게끔 작업 흐름도 분리되어 있다. 서버에 올라간 영상은 프록시 파일로 양쪽 서버에 복사되어, 상암 혹은 파주에서 검색했을 때 같은 결과값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웹 서비스뿐 만 아니라 아카이브 솔루션인 DIVArchive도 이중화되어 있다. 상암과 파주에 각각 아카이브 솔루션이 마련되어 있고, 데이터 자료는 직접 운반 방식으로 수동 동기화한다. 물리적으로 하나의 서버에 문제가 생기거나 정전 등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아카이브에 접근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 서비스를 이중화한다.
3-3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현
그림 4는 제안된 시스템의 인제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이다. MAM은 AMS의 DB를 통해 미디어의 상세 메타데이터를 조회한다. 인제스트 단말기를 통해 하나의 영화가 담긴 폴더를 선택하여 지정하면, 인제스트 어플리케이션이 폴더 안에 내용을 분석하고 폴더 내 파일의 유형을 분류하고. 폴더 및 파일에 부여된 코드 값을 통해 MAM은 AMS에서 영화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져온다. 또한, 보존 시스템에서도 AMS에 등록된 메타데이타를 가져올 수 있다.
Ingest application interface of the proposed system*We don’t translate into English, because this is a proposed system interface
그림 5의 제안된 시스템의 검색은 다양한 조건을 통합하여 검색할 수 있다. 시스템 내부 데이터에 직접 접근하여 검색하는 DB 검색이 아니라 검색엔진을 통해 처리하여 DB에 무리 없이 MAM의 성능과 안전성을 유지한다.
Search interface of the proposed system*We don’t translate into English, because this is a proposed system interface
검색엔진은 MAM에 저장된 모든 정보를 인덱싱하는 과정(indexing)을 매일 수행하여 검색 인덱스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검색 인덱스가 제외되는 부분이 없도록 한다. 검색 결과는 썸네일(thumbnail) 형식과 리스트(list) 형식으로 제공된다. 썸네일 형식을 통해 결과 값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리스트 형식의 경우 조회될 메타데이터의 항목을 설정할 수 있다.
그림 6은 제안된 시스템의 작업관리 화면이다. 미디어 처리를 위한 과정은 미디어 수집 및 등록, 미디어 메타데이터 정 추출, 메자닌 및 프록시 영상 생성울 위한 트랜스 코딩, 주요 화면 추출을 위한 카탈로깅 등의 작업의 처리 순서 및 처리 장소 등을 결정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등록한 작업의 진행 과정을, 관리자는 자신의 작업뿐 만 아니라 모든 작업의 진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이 어떻게 등록되고 관리되는지를 파악하여 사용자는 저장 장치 및 미디어 처리 방안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Task management interface of the proposed system*We don’t translate into English, because this is a proposed system interface
그림 7은 제안된 시스템의 통계 결과이다. 제공되는 통계 데이터는 사용자가 수행한 작업에 대한 결과, 콘텐츠에 이용에 대한 결과, 사용자에 활동에 대한 결과 등이 있다. 사용자 작업에 대한 결과는 사용자가 얼마나 접속했는지, 메타 데이터를 어떻게 수정했는지, 콘텐츠 삭제 및 조회한 것에 대하여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 통계는 콘텐츠의 유형 별로 등록되거나 삭제된 횟수, 미디어를 삭제한 현황을 알 수 있다. 콘텐츠 삭제는 등록된 콘텐츠의 메타데이터와 메자닌/프록시 영상, 원본 영상 등 모두 삭제하는 것을 의미하고, 미디어 삭제는 원본 영상이 LTO에 아카이브된 이후 저장 장치에 있는 원본을 삭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본 영상은 대부분 용량이 크기 때문에 활용용 영상(프록시/메자닌)을 생성한 후, 저장 장치 용량 확보를 위해 삭제한다. 현재는 자산의 활용보다 수집과 보존에 중점을 둔 작업이 많아 기본적인 통계 기능이 제공되고 있지만 추후 요구 사항에 맞추어 데이터 고도화 계획이 있다.
Ⅳ. 결 론
본 논문에서 이중화 구조를 이용한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한국영상자료원 목적은 영화 및 영상 관련 자료의 안전한 보존이다. 수집과 보존 대상이 단순히 영상뿐 만 아니라 디지털 시네마 파일, 포스터, 시나리오, 사진, 관련 도서 등 영상물과 관련된 모든 형태의 자료들이다. 또한, 기존에 보존하고 있는 자료와 새로 수집하는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 자료를 아카이브하고, 상영 및 전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와 같은 목적을 고려하여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설계하였다.
제안된 시스템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이중화 시스템 및 이중화 보존 시스템으로 구성하였다. 이중화 구조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메자닌과 프록시 영상을 생성하였다. 생성된 메자닌 영상은 고품질의 영상으로 영상의 재활용 시 원본 활용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고 프록시 영상은 저용량으로 생성된 영상으로 대용량의 영상을 손쉽게 확인하면서 서비스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영상 관리의 경우 하나의 영상을 하나의 자산으로 관리하지만 영화들을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원본의 형태로 보존하기 위하여 자료들을 하나의 자산으로 묶어서 처리하고 내부적으로 각각의 파일을 관리하도록 하였다.
앞으로는 일반 대중이 쉽게 접근하고, 원하는 정보를 얻어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순한 검색을 넘어,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검색 및 분석 기능을 도입하여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예측하고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한국영상자료원의 미디어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의 결과물을 수정 보완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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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93년:한양대학교 대학원 (공학석사)
1999년:한양대학교 대학원 (공학박사)
1999년~2002년: 삼성전자
2002년~현 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기술학과 교수
※관심분야:미디어시스템, 미디어서비스, 디지털콘텐츠
1992년: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언론학석사)
1995년: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언론학박사)
1991년~1993년: 한국방송개발원
1994년~1997년: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1997년~현 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콘텐츠제작과 교수
※관심분야:미디어정책, 방송콘텐츠산업, 디지털융합서비스
2015년:광운대학교 대학원 (콘텐츠학석사)
2023년: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박사과정 수료
2022년~현 재: ㈜제머나이소프트 대표이사
2022년~현 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겸임교수
※관심분야:데이터보존기술, 미디어지능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