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isin-MR-MBSR: 혼합현실 기기를 위한 건포도 명상 기반 마음챙김 앱
Copyright ⓒ 2025 The Digital Contents Society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License(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초록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MBSR)은 그 효과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음챙김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하여 혼자서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혼자 수행할 경우 집중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수행 방법을 익히기 어려운 문제가 존재하며,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마음챙김 수행법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도 충분하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BSR 프로그램의 건포도 명상을 착용형 혼합현실 기기에 맞게 변형한 혼합현실 앱 Raisin-MR-MBSR을 제안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마음챙김 입문자들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마음챙김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앱은 명상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설계되었으며, Microsoft Hololens 2에서 실행 가능한 형태로 개발되었다. 20~30대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제안한 앱은 스트레스 반응(p<0.001), 상태 불안(p<0.001), 부정적 정서(p<0.001)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Abstract
The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MBSR) program has been widely adopted internationally due to its demonstrated effectiveness. With growing interest in digital mindfulness, recent studies have examined the integration of MBSR programs with digital technologies. However, independent practice often presents challenges such as diminished focus and insufficient guidance. Moreover, empirical research on the effectiveness of technology-enhanced mindfulness remains limited. This paper introduces Raisin-MR-MBSR, a mixed reality application that adapts the classic raisin meditation from the MBSR program for wearable mixed reality devices. Developed for the Microsoft HoloLens 2, the application was informed by a preliminary survey of experienced meditators and is designed to enhance engagement and accessibility for novice practitioners. In a study involving 33 participants in their 20s and 30s, the application significantly reduced stress responses (p < 0.001), state anxiety (p < 0.001), and negative affect (p < 0.001), thereby demonstrating its potential to support effective mindfulness practice through immersive technology.
Keywords:
Mixed Reality, Augmented Reality, MBSR, Hololens, Raisin Meditation키워드:
혼합현실, 증강현실,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완화, 홀로렌즈, 건포도 명상Ⅰ. 서 론
마음챙김(Mindfulness)은 불교 수행법 중 하나인 위빠사나(Vipassana) 명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대상에 집중하여 마음을 고요하게 만드는 수행 방식 때문에 ‘집중 명상’으로도 불린다[1]. 1979년 존 카밧진(Jon Kabat-Zinn)은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MBSR: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을 개발하였고, 이후 MBSR은 전 세계 건강 관련 센터에서 널리 활용될 만큼 그 효과성이 인정받았다[2].
그러나 마음챙김이 임상적으로 활발히 적용되고 연구도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은 마음챙김을 ‘조용한 장소에서 정좌하는 전통적인 수행’으로 인식하고 있어,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수행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3]. 마음챙김 수행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이 대중화됨에 따라 마음챙김을 포함한 다양한 심리 문제 해결을 돕는 스마트폰 앱들이 개발되었다. 최근에는 ‘VR 명상’과 같이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시도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 기반 마음챙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으며, 특히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기기를 활용한 명상 수행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명상 수행 시 특정 도구나 방법을 활용하는 사례는 전통적 명상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도의 전통 경전에는 명상의 보조 도구로서 기도, 주문, 독경, 약초, 고행 등이 언급되며[4], 이를 바탕으로 보면, 현대 기술 또한 명상의 보조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는 MBSR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착용형 혼합현실 기기를 활용한 마음챙김 프로그램 Raisin-MR-MBSR을 설계하고 구현한 뒤, 그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혼합현실 기술이 마음챙김 수행의 보조 수단으로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 질문은 다음과 같다.
- 1. 착용형 혼합현실 기반 마음챙김이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적인가?
- 2. 착용형 혼합현실 기반 마음챙김이 상태불안을 감소시키는가?
- 3. 착용형 혼합현실 기반 마음챙김이 긍정 정서를 증가시키고 부정 정서를 감소시키는가?
- 4. 착용형 혼합현실 기반 마음챙김이 지니는 장점은 무엇인가?
이를 위해 명상 경험자를 대상으로 사용자 조사를 실시하여, 마음챙김 수행 중 경험하는 어려움을 파악하였다. 이후 정신과 전문의의 자문을 바탕으로, ICT 기술과 결합했을 때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건포도 마음챙김’을 수행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혼합현실 기기의 특성을 반영하여 건포도 마음챙김을 새롭게 변형하고, 이를 기반으로 프로토타입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및 개발하였다. 프로토타입은 착용형 혼합현실 기기인 Microsoft HoloLens 2에서 실행 가능하도록 구현되었다.
20~30대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제안한 혼합현실 기반 마음챙김 앱을 이용해 약 10분간 명상을 수행한 결과, 수행 전후의 측정 값 비교를 통해 스트레스 반응, 상태불안, 부정 정서의 유의미한 감소가 확인되었다.
Ⅱ. 관련연구
2-1 마음챙김
마음챙김은 불교의 성전어인 ‘사띠(sati)’의 번역어로, 자각(awareness), 주의(attention), 기억하기(remembering) 등의 의미를 포함한다. 이는 현재 순간의 내적 경험에 주의를 집중하면서, 그 경험을 비판단적으로 받아들여 그 특성을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5]. 현재의 순간을 온전히 인식하지 못하면, 개인은 무의식 중에 마음속에 잠재된 두려움이나 불안감에 휘둘려 습관적인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마음챙김은 이러한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인 사고와 행동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왜곡 없이 ‘알아차리는’ 훈련 과정을 통해, 무의식적인 사고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6].
Bishop S.R.[7]은 마음챙김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기술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1) 현재 순간에 온전히 존재하기(fully present in the moment), 2) 현재 순간의 현실을 관찰하기(observe the reality of the present moment), 3)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인정하고 수용하기(acknowledge and accept the situation for what it is).
마음챙김에 대한 정의와 개념은 연구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의 마음챙김 관련 연구에서는 ‘현실 경험에 대한 온전한 집중’이라는 공통된 개념이 강조되며, 이는 마음챙김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간주된다.
본 연구의 이론적 기반이 되는 MBSR은 스트레스나 질병으로 인한 부정적인 신체 증상을 완화하고, 자신감, 낙천성, 자기 주장성 등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6]. MBSR은 일반적으로 8주간의 일정으로 구성되며, 각 주차별로 다양한 명상 수행법이 포함된다. 참가자는 이 프로그램을 8주 동안 체계적으로 이수한 후, 이후에는 자율적으로 비공식 명상을 실천하게 된다. 표 1은 MBSR 프로그램의 주차별 구성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MBSR의 8주 프로그램 중 1~2주 차에 시행되는 비공식 명상 중 하나인 ‘건포도 명상’은, 건포도 하나를 준비한 후 그것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는 건포도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촉감을 느끼며, 마치 처음 보는 물체인 것처럼 새로운 시각으로 그것을 관찰한다. 건포도가 어떻게 자라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 이 자리에 오게 되었는지를 상상해보기도 하며, 냄새를 맡고, 입에 넣어 씹고 삼키는 과정에서 침의 분비, 입안의 감각, 삼키는 느낌 등 오감을 사용해 모든 감각적 경험을 알아차리는 데 집중한다[8].
그러나 관찰 대상이 반드시 건포도일 필요는 없다. 건포도는 단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상적인 사물이기 때문에 선택된 것이며, 어떤 사물이든 동일한 방식으로 깊이 관찰하고 알아차림을 실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명상은 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무의식적으로 사물을 대하고 있는지를 자각하게 해주며, 익숙한 대상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고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2-2 심리 문제 해결을 위한 가상·증강현실 기술의 활용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은 심리학 및 정신의학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어 왔다. VR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Virtual Iraq’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다[9]. 가상으로 재현된 전쟁 상황에 참전 군인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지속 노출 치료’를 통해 트라우마를 완화하고 공포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
AR 기술을 활용한 치료 사례로는 Botella, C. 등[10]의 소동물 공포 치료 연구를 들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가상의 곤충이 손 위를 지나가는 장면을 피실험자가 관찰함으로써, 공포의 대상으로부터 익숙해지고 결과적으로 공포감을 완화시키는 방식이 적용되었다. AR 기술은 특히 공포 치료에서 환자가 느끼는 거부감을 줄이고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 장점이 있다. AR을 활용한 또 다른 사례로는 Ortiz-Catalan, M. 등[11]의 환지통 치료 연구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수술로 인해 소실된 신체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는 환지통 환자를 대상으로, 거울치료 요법의 원리를 AR 기술로 구현하여 치료를 진행했다. AR 기술을 통해 소실된 사지의 움직임을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시각적으로 보이게 하여 환지통 완화를 돕는 방식이다.
한편, VR 기반의 마음챙김 명상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어온 반면[12],[13], AR 기반의 마음챙김 명상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다. 이는 AR 기술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제와 가상을 정합시켜야 하는 등 보다 높은 기술을 필요로하여 구현이 어려운 데 기인한다. 기존의 AR 및 VR 기반 마음챙김 명상 애플리케이션은 대부분 그래픽으로 구현된 가상 자연환경에서 음성 내레이션을 제공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 이로 인해 VR 기술은 Head Mounted Display(HMD)를 활용하여 몰입감을 높이는 데 적합했으며, AR 기술은 주로 핸드헬드(Hand-held) 형태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제한되었다.
AR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명상 사례로는 미국의 헬스케어 기업 ‘StoryUp Studio’가 2015년에 개발한 ‘Healium’이 있다. Healium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해 다양한 헬스케어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AR 기술을 이용하여 실제 공간에 자연물을 배치하고 이를 관찰하며 명상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미국 해군은 선원들이 자연을 접할 수 없는 환경에서 Healium을 활용하여 명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성진 등[14]은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 속에서 마음챙김 명상을 진행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그래픽으로 구현된 가상 자연이 아닌 실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명상의 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또한 사용자의 행동에 따라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초보자도 쉽게 마음챙김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모바일 AR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마음챙김 명상 방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모바일 기반 AR은 제작이 비교적 쉽고 사용자들이 익숙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 손으로만 인터랙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행동 범위가 제한되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 경우 AR 기술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 반면 머리에 착용하는 기기 형태의 AR을 사용하면 두 손이 자유로워 다양한 인터랙션이 가능하며, 사용자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Ⅲ. Raisin-MR-MBSR
본 연구에서는 착용형 혼합현실 기기인 Microsoft Hololens 2를 활용한 건포도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인 Raisin- MR-MBSR을 제작하였다. 연구에서 VR이 아닌 MR 기기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HMD VR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멀미 증상이 마음챙김 명상을 진행하는 데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둘째, 건포도 명상은 손으로 과일 또는 사물을 잡고 관찰하는 과정이 포함되므로, 가상의 손이 아닌 실제 손으로 상호작용함으로써 VR 방식보다 현존감(Presence)과 몰입감(Immersion)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보았다.
셋째, 착용형 혼합현실 기기를 활용한 마음챙김 명상 연구가 아직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본 연구가 이후 수행될 심층적인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증거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3-1 사용자 연구
Raisin-MR-MBSR의 설계에 앞서 명상 경험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자 경험에 대한 사전 연구를 실시하였다. 실제 마음챙김 명상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의 명상 관련 인터넷 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설문 대상자를 모집하였다. 설문에 응답한 50명 중 32명이 마음챙김 명상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명상을 시작한 지 1년 미만인 사람이 13명, 1년 이상 3년 미만인 사람이 8명, 3년 이상인 사람이 11명이었다.
마음챙김 명상 경험자들은 명상 중 어려운 점으로 주의 집중 유지(21명)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외에는 명상 장소 마련(6명), 호흡(3명), 꾸준히 하기(3명) 등이 있었다. 특히 모바일 마음챙김 명상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본 응답자들은 애플리케이션 이용 시 어려운 점으로 오디오 가이드에 집중하기 어려움(10명), 옳은 방식으로 하고 있는지 알기 어려움(7명)을 주요 문제로 지적하였다.
애플리케이션에 포함되었으면 하는 기능에 대한 질문에서는 구체적인 수행 순서와 방법 제시(5명),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 추가(4명), 명상 훈련에 대한 피드백 제공(4명), 주의 집중 유지를 돕는 기능(3명) 등이 요구사항으로 나타났다.
사전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수행 중 집중을 유지하는 문제와 수행법을 쉽게 배우게 돕는 문제를 주요 문제로 정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였다(표 2).
3-2 Raisin-MR-MBSR 프로토타입 설계
본 연구에서는 명상자가 건포도 명상을 스스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음성 내레이션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프로토타입을 설계하였다. 한국 MBSR 연구소 안희영 소장의 건포도 명상 내레이션[15]을 기반으로, 착용형 증강현실 기기에 적합하도록 내레이션 내용을 적절히 변형하였다. 이 과정에서 미각과 후각과 관련된 부분은 제외하고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프로토타입은 3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에서 명상자는 관찰 대상의 성격을 점차 추상적으로 경험하도록 설계되었다. 1단계에서는 과일, 2단계에서는 낙엽, 3단계에서는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추상적인 사물을 관찰한다. 이러한 구성은 사물을 개념화하는 과정을 배제하고, 사물의 본질 자체를 관찰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명상자는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관찰 대상을 확대하거나 축소하고, 회전시키는 등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탐구하며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한 지속적으로 주어지는 수행 과제를 해결하며 온전히 현재의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포도 명상을 진행할 경우, 여러 장점이 있다(표 3). 우선, 관찰 대상에 대한 제한 없이 무겁거나, 깨지기 쉬운 물체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사물을 쉽게 구현하고 관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단계 관찰에서는 세 가지 과일(수박, 코코넛, 아보카도)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관찰을 시작하도록 설계하였다. 명상자가 어떤 과일을 선택하더라도 내레이션은 동일하게 진행되며 이후 2단계와 3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 외에도, 실제 음식을 다루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용이하며, 장소나 시간의 제한에서 자유로워져서 접근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1단계 관찰에서는 명상자가 구체적인 관찰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명상자는 Microsoft Hololens 2가 제공하는 핸드 트랙킹 기술을 활용하여 관찰 대상을 손으로 집기, 손으로 상호작용 해보기(돌려보기, 들어올리기 등), 겉과 속 관찰하기 및 소리에 귀 기울이기 등 구체적인 훈련 방법을 음성 내레이션과 텍스트로 안내받아, 혼자서도 순서를 따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단일 감각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감각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주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표 4는 Raisin-MR-MBSR에 포함된 감각 요소를 나타낸다. 이러한 다중 감각 요소들은 사용자가 관찰 대상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돕고, 훈련 내용을 놓치지 않고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관찰 대상으로 사용하는 물체는 손으로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30~55cm 범위에 배치하였다. 버튼은 그래픽 요소와 겹치지 않도록 적절한 거리 간격을 두어 배치하였다. 구체적인 지시사항이 담긴 텍스트 설명은 물체보다 뒤쪽인 55~100cm 범위에 배치하여 서로 겹치거나 시야를 가리는 상황을 방지하도록 설계하였다. 이 외에도 Microsoft HoloLens 2를 활용하여 마음챙김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때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존재하며, 표 5는 이를 정리한 표이다. 제작된 구체적인 사용자 시나리오는 표 6과 같다.
Ⅳ. 실험 결과
4-1 실험 참가자 및 과정
건포도 명상 경험이 없는 20~30대 33명을 대상으로 효과성 검증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는 서울 지역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픈채팅방을 통해 모집하였다. 모든 참가자는 연구 목적과 절차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들은 후, 서면으로 자발적 동의서를 작성하고 실험에 참여하였다. 실험은 빈 책상과 의자만으로 이루어진 별도의 실내 공간에서 이루어졌다. 실험 전, 스트레스, 불안, 정적/부적 정서를 측정하는 설문을 실시했다. 이후 Microsoft Hololens 2 사용법 튜토리얼을 제공하여 실험자가 기기의 기본 조작을 익히도록 했다.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약 10분간 마음챙김 명상을 진행한 뒤, 동일한 설문을 다시 실시하고 추가로 마음챙김 상태 유발 여부를 측정하는 항목을 포함했다.
4-2 설문지 구성
실험 참가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고경봉 등[16]이 개발하여 타당화한 ‘스트레스 반응 척도’를 활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39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리커트(Likert) 척도를 사용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감정적, 인지적, 행동적 반응을 측정함으로써 참가자가 느끼는 스트레스의 수준을 판단할 수 있다.
불안 정도 측정을 위해 Spielberger 등[17]이 개발한 상태-특성 불안 검사(State-Trait Anxiety)를 국내에서 표준화한 한국어판 척도[18]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최근 며칠 간의 기분을 측정하는 상태불안 항목과 평소 기분을 측정하는 특성불안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실험에서는 기질적인 특성을 측정하는 특성불안 항목을 제외하고, 실험 상황에 적합한 상태불안 항목만을 사용하였다.
참가자의 정서를 측정하기 위해 Watson 등[19]이 개발한 정적 정서 및 부적 정서 척도(PANAS)를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척도[20]를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실험자의 정적 정서와 부적 정서를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실험에 사용된 Raisin-MR-MBSR이 마음챙김 상태를 유발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Lau 등[21]이 개발한 토론토 마음챙김 척도를 이우경 등[22]이 번안 및 타당화한 한국판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실험 참가자의 마음챙김 상태를 측정하였다.
4-3 정량 결과 분석
실험에서 사용한 모든 척도에 대해 신뢰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네 가지 척도 모두 Cronbach’s α ≥ .6(stress: .92, state anxiety: .90, positive affect: .77, negative affect: .85)로 나타나 신뢰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Raisin-MR-MBSR을 활용한 명상 전후의 스트레스 반응, 상태불안, 정적 정서, 부적 정서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대응표본 t-test를 수행하기 위해, 정규성 검정을 진행하였다. 이는 사전 평균 점수와 사후 평균 점수의 차이 값을 기준으로 검토하였으며, 모든 변수에서 유의확률 값이 p > .05 (stress: .097, state anxiety: .647, positive affect: .701, negative affect: .676)로 나타나 자료가 정규 분포를 따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사전-사후 평균값 비교를 위해 모수 검정을 적용하였다.
Raisin-MR-MBSR 전‧후 스트레스 반응, 상태불안, 정적 정서, 부적 정서 차이 비교를 살펴보면, 스트레스 반응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스트레스 반응 점수가 평균 2.61에서 1.81로 0.8만큼 감소하였다(t=11.022, p<.001). 상태불안의 경우 평균 3.81이었던 점수가 앱 사용 후 평균 2.31로 감소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t=9.814, p<.001). 정적 정서의 경우에는 Raisin- MR-MBSR을 실시하기 전 평균 2.86이었으며, 실시 후 평균 2.87로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107, p=0.915). 부적 정서의 경우 평균 2.76에서 1.69로 1.07만큼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t=10.085, p=<.001).
이를 통해 Raisin-MR-MBSR이 긍정적인 정서의 향상보다는, 스트레스 및 불안, 부적 정서 등의 부정적인 정서의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부적 정서의 감소에서 가장 뚜렷한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다음으로 Raisin-MR-MBSR 프로그램 실시 후 마음챙김 상태가 유발되었는지를 보기 위해 토론토 마음챙김 척도로 측정한 결과를 평균 분석하였다(표 8). 전체 평균은 3.68점으로, ‘보통(3점)’보다‘그렇다(4점)’에 가깝게 나타나 Raisin-MR-MBSR을 실시한 이후 마음챙김 상태가 어느 정도는 유발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어떤 형태의 마음챙김이든, 마음챙김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었던 집단은 3.87의 평균 점수를 보여 마음챙김 경험이 없던 집단 평균 3.59점보다 조금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추가로, 사전에 스트레스 반응 점수와 상태불안 점수, 부적 정서 점수가 높았던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Raisin-MR-MBSR 실시 후 점수가 더 많이 감소했는지를 보기 위해 이변량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정적 정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기에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스트레스 반응(r(31)=0.718, p<0.001), 상태 불안(r(31)=0.752, p<0.001), 부적 정서(r(31)=0.757, p<0.001) 점수의 사전 측정 점수와 실험 후 감소 값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상관 관계를 나타내었다. 즉, 사전에 측정된 점수가 높을수록 실험 후 감소하는 정도가 크게 나타났고 이는 Raisin-MR-MBSR이 스트레스 및 불안, 부적 정서가 높은 사람에게 더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시사한다.
4-4 정성 결과 분석
실험 종료 후,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에서는 Raisin-MR-MBSR을 진행하는 동안 들었던 생각, 프로그램을 하며 가장 좋았던 점과 불편했던 점, 그리고 실제 물체를 관찰하는 것과 다르게 느껴지는 점에 대해 자유롭게 답변하도록 요청하였다.
실험에 참여한 모든 사용자들은 착용형 혼합현실 기기에 익숙하지 않고 건포도 명상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어려움 없이 내레이션과 설명을 따라 마음챙김을 수행하였다.
실험참여자들은 Raisin-MR-MBSR의 장점으로 ‘집중이 잘 된다’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관찰 대상에 완전히 몰입하면서 기존의 잡념을 잊고 주변 상황을 의식하지 않는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이는 Raisin-MR-MBSR을 통해 기대했던 효과와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또한 Raisin-MR-MBSR이 사용자의 주의 집중을 도와 마음챙김 상태를 유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다음은 인터뷰 응답을 기반으로 도출된 주요 결과이다.
우선, 대다수의 참가자는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기존의 잡념이 사라지고, 관찰 대상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이들은 몰입 경험을 통해 주변 환경을 잊고 마음챙김 상태에 도달했다고 응답하였다. 예를 들어, 참가자 5(남, 26세)는 “잡념이 많은 편인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잡념이 확 줄었다. 그 순간에 모든 것을 잊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참가자 8(여, 27세)는 “관찰 대상에 집중하다 보니 꼬리에 꼬리를 물던 잡념들이 사라졌다. 마음챙김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참가자 11(여, 25세)는 “수박을 만질 때, 실제가 아닌데도 손에 만져지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물체가 움직임에 따라 함께 반응하니 신기하고 집중이 잘 됐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응답은 Raisin-MR-MBSR이 마음챙김의 구체적 기술 중 하나인 ‘현실에 대한 온전한 집중’을 효과적으로 유도했음을 시사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진행 중 현실과 분리된 듯한 몰입감을 경험했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프로그램의 설계가 사용자를 현재 순간에 완전히 집중하도록 돕는 데 효과적이었음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참가자 14(여, 36세)는 “하는 동안 현실과 분리된 느낌이 들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주변 상황을 잊고 있다가, 기기를 벗자마자 현실로 복귀하는 느낌이었다”고 진술하였다. 참가자 19(남, 27세)는 “주변 소리와 환경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어지고, 현실과 분리된 듯한 경험을 했다. 마지막에 주위를 둘러보라는 안내가 있을 때 비로소 주변 상황을 깨닫게 됐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몰입감은 마음챙김 명상의 본질인 현재 순간에 대한 온전한 주의 집중과 연결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혼합현실을 활용한 명상 과정에서, 실제 물체를 관찰하는 경우보다 더 과감하고 다양한 관찰이 가능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예를 들어, 참가자 7(남, 26세)는 “가상의 물체를 관찰하면서 오히려 실제보다 과감하고 다양한 시도로 관찰할 수 있었다.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었다”고 진술하였다. 참가자 12(남, 27세)는 “물체를 잡을 때 실제보다 편하게 느껴져서 집중과 관찰이 더 잘 됐다”고 하였으며, 참가자 15(남, 31세)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챙김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혼합현실 환경이 물리적 제약 없이 물체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여 더 깊은 몰입과 자유로운 탐색을 가능하게 함을 보여준다.
일부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특히 추상적 물체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두드러졌다. 예를 들어, 참가자 21(여, 30세)는 “추상적인 물체를 관찰하는 과정이 특히 좋았다. 이름 없는 물체를 보면서 물체 자체를 본다기보다 내 내면을 들여다보고 집중하게 됐다”고 진술하였다. 참가자 24(여, 27세)는 “명상에 익숙하지 않았는데, 새로운 방식으로 명상을 경험했다. 마음챙김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사용자가 외부 자극을 관찰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마음챙김의 본질을 경험하도록 돕는 역할을 했음을 시사한다.
몇몇 참가자는 본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더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마음챙김 명상 초심자에게 적합하다고 평가하였다. 예를 들어, 참가자 27(여, 27세)는 “장기적으로 했을 때 더 좋은 효과를 낼 것 같다. 마음챙김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확실하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진술하였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경험을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일부는 기기 조작의 어려움을 불편 요소로 지적하였다. 예를 들어, 참가자 31(남, 31세)는 “홀로렌즈 조작이 조금 어려웠다. 적응된다면 훨씬 잘 관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하였다.
인터뷰 결과를 통해 Raisin-MR-MBSR은 마음챙김 상태를 유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초심자들에게도 몰입감과 집중력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도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Ⅴ. 논 의
20~30대 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앱 사용 후 스트레스 반응, 상태불안, 부적 정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이는 앱이 부정적인 정서의 완화에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한편, 정적 정서의 경우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정서의 증가보다는 부정적인 정서의 감소에 더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한편, 대다수의 참가자는 앱을 사용하는 동안 관찰 대상에 온전히 몰입하며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응답하였다. 저자가 아는 한 본 연구는 건포도 명상을 혼합현실로 구현하여 효과성을 알아본 첫 사례로서,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한 방식이 사용자들에게 잡념 감소, 몰입감 강화, 내면 탐구를 유도하며 마음챙김 명상의 핵심 기술을 경험하도록 돕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다만, 본 애플리케이션은 명상 체험 위주의 경량화된 훈련 도구로서 8주 차로 구성된 MBSR 프로그램 중 1주 차에 시행되는 ‘건포도 명상’만을 대상으로 설계되어 다른 마음챙김 명상법(예: 바디스캔, 요가 명상, 걷기 명상 등)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향후 연구에서는 MBSR에 포함된 다양한 명상법과 디지털 기술의 접목 가능성을 탐구하고, 장기적인 효과를 검증하며 사용자 맞춤형 설계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Ⅵ. 결 론
본 연구는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완화(MBSR) 프로그램에서 건포도 명상을 혼합현실 기술로 구현한 Raisin-MR-MBSR을 제안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혼합현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수행하는 명상이 마음챙김 수행의 효과적인 보조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있었다.
Raisin-MR-MBSR은 혼합현실 기기에서 내레이션과 시각적 텍스트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구체적인 훈련 단계를 따라가며 다양한 상호작용과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관찰 대상을 탐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감각 요소를 통합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하였다.
본 연구는 착용형 혼합현실 기술과 MBSR을 접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한 드문 사례로서, 이후 진행될 혼합현실 기반 마음챙김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의미를 가진다.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하면 집중력 유지 및 흥미 유발, 다양한 관찰 방법 및 훈련 방식 제시, 실시간 피드백 제공,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통합적 경험 제공과 같은 여러 장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혼합현실 기술이 마음챙김 수행을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2024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24S1A5C3A03046168).
이 논문은 저자의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학과 석사학위논문을 수정·보완한 것임.
References
- S. Kwon, Modern Psychotherapy and Counseling Theories. Seoul: Hakjisa, 1993.
- Y. An, “The development of MBSR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and the influence of Buddhism,” Journal of 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No.58, pp. 267-297, 2011.
-
J.-Y. Oh, J.-Y. Ma, S.-K. Nam, W.-S. Kim, and J.-Y. Lee, “A Study on UI/UX design of mobile application of Mindfulness,” Journal of the Korea Convergence Society, Vol. 9, No.11, pp. 179-192, 2018.
[https://doi.org/10.15207/JKCS.2018.9.11.179]
- H. Kang, “Consideration of Possibility of Utilizing Virtual Reality (VR) and Augmented Reality (AR) Technology on Meditation Training,” Korean Journal of Religious Education, Vol. 54, pp. 97-116, 2017.
- W. Kim, Scientific Meditation, Seoul: Communication Books, 2016.
- J. Kabat-Zinn, “Mindfulness Meditation: Health Benefits of an Ancient Buddhist Practice,” Mind/Body Medicine, pp. 259-275, 1993.
-
S. R. Bishop, “What Do We Really Know about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Psychosomatic Medicine, Vol. 64, No.1, pp. 71-83, 2002.
[https://doi.org/10.1097/00006842-200201000-00010]
-
I. Lim, “A Comparison of the MBSR (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 and Mahasi Vipassanā,” 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Buddhist Studies, Vol. 86, pp. 379-408, 2018.
[https://doi.org/10.22255/JKABS.86.14]
- A. Rizzo, J. Pair, P. J. McNerney, E. Eastlund, B. Manson, J. Gratch, ... and B. Swartout, “Development of a VR Therapy Application for Iraq War Military Personnel with PTSD,” Studies in Health Technology and Informatics, Vol. 111, pp. 407-413, 2005.
-
C. Botella, M. Á Pérez-Ara, J. Bretón-López, S. Quero, A. García-Palacios, and R. M. Baños, “In Vivo versus Augmented Reality Exposure in the Treatment of Small Animal Phobia: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PLoS ONE, Vol. 11, No. 2, pp. 1-22, 2016.
[https://doi.org/10.1371/journal.pone.0148237]
-
M. Ortiz-Catalan, N. Sander, M. B. Kristoffersen, B. Håkansson, and B. Brånemark “Treatment of Phantom Limb Pain (PLP) Based on Augmented Reality and Gaming Controlled by Myoelectric Pattern Recognition: A Case Study of a Chronic PLP Patient,” Frontiers in Neuroscience, Vol. 8, 2014.
[https://doi.org/10.3389/fnins.2014.00024]
-
M. Modrego-Alarcón, H. Morillo, D. Campos, M. T. Navarro-Gil, J. Montero-Marín, A. Monreal-Bartolomé, ... and Y. López-Del-Hoyo, “Effects and Acceptability of Virtual Reality to Facilitate Mindfulness Practice in University Students,” Journal of Computing in Higher Education, Vol. 37, No.1, pp. 273-298, 2025.
[https://doi.org/10.1007/s12528-023-09393-y]
-
J. Faure-de Baets, J. Besnard, F. Banville, J. Cassereau and P. Allain, “Effects of Virtual Reality Mindfulness on Cognition and Well-Being in ALS: A Randomized Trial Protocol,” Contemporary Clinical Trials, Vol. 152, 2025.
[https://doi.org/10.1016/j.cct.2025.107876]
- S. Chun, S. Kang, H. Kim, and U. Woo, “FoRest: Development of an AR mobile application for mindfulness meditation in nature,” Proceedings of HCI Korea, 2021.
- H. Ahn. Raisin meditation narration [Internet]. Available: https://together.kakao.com/mind/88, .
- K. Ko, J. Park, and C. Kim, “Development of the Stress Response Inventory,” Journal of the Korean Neuropsychiatric Association, Vol. 39, No.4, pp. 707-719, 2000.
- C. D. Spielberger, F. Gonzalez-Reigosa, A. Martinez-Urrutia, L. F. Natalicio, and D. S. Natalicio, “The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Revista Interamericana De Psicologia/Interamerican Journal of Psychology, Vol. 5, No.3 & 4, 1971.
- D. Han, C. Lee and J. Tak, “Standardiz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Spielberger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Journal of Student Guidance, Vol. 10, No.1, pp. 214-222, 1993.
-
D. Watson, L. A. Clark, and A. Teilegen,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Brief Measures of Positive and Negative Affect: The PANAS Scale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Vol. 54, No.6, pp. 1063-1070, 1988.
[https://doi.org/10.1037/0022-3514.54.6.1063]
- H. Lee, E. Kim, and M. Lee, “A Validation Study of Korea Positive and Negative Affect Schedule: The PANAS Scales,”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Vol. 22, No.4, pp. 935-946, 2003.
-
M. A. Lau, S. R. Bishop, Z. V. Segal, T. Buis, N. D. Anderson, L. Carlson, ... and G. Devins, “The Toronto Mindfulness Scale: Development and Validatio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Vol. 62, No.12, pp. 1445-1467, 2006.
[https://doi.org/10.1002/jclp.20326]
- W. Lee, Y. Cho and S. Kim, “The Study of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Toronto Mindfulness Scale,” Journal of the Korean Neuropsychiatric Association, Vol. 49, No.2, pp. 226-234, 2010.
저자소개
2020년:경기대학교 (문학사–국문학)
2022년:서강대학교 대학원 (예술공학석사-아트&테크놀로지)
※관심분야:미디어아트, 몰입형 전시, 실감 미디어
2000년:연세대학교 (공학사-전자공학)
2002년:연세대학교 대학원 (공학석사-전자공학)
2008년:미국 메릴랜드대 대학원 (공학박사-전기컴퓨터공학)
2008년~2012년: 미국 Rhythm & Hues Studios
2012년~현 재: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 학과 교수
※관심분야:휴먼컴퓨터인터랙션, 컴퓨테이셔널 미디어

